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강원도 영월 여행(조선민화박물관)

불~나비 2016. 12. 23. 20:02

 오늘(2016년 12월 22일-목)은 아침 일찍 직원들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떠난다. 영월로 가는 길에 눈발이 날리면서 여행의 기쁨이 더해진다. 승용차 2대로 떠났는데, 우리는 먼저 도착했고, 후발대는 영월 시장에 들러서 먹거리를 사 온다고 한다. 우리는 목적지인 김삿갓면 칠부자집 펜션에서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조선민화박물관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한다. 우리는 조선민화박물관 쪽으로 올라갔다. 

잠시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널찍한 공터가 보인다. 이 건물이 조선민화박물관이다. 영월에는 유난히 박물관이 많은 것 같았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2000년 7월에 영월군에 건립되었다.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수집은 물론 전시와 교육, 전문 서적의 출판, 맞춤형 체험학습, 포럼,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소장하고 있는 4,500여 점의 민화 유물 중 250점을 상시 순환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은 언제나 전문 해설가의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먼저 안내요원이 2층으로 안내한다.

 

호랑이 모양의 동물들도 보이고 여러 작품들이 보인다. 

 

동물 탈을 쓴 사람의 민화도 전시되어 있었다. 

  

안내요원은 2층에 성인전용 춘화전시실로 안내한 후, 바로 내려갔다. 들어가 보니 2층에는 성인전용 민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보기에 민망하여 서로 눈치만 보다가 마주 보고 웃고 말았다.

 

 

"춘화도" 우리 조상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생활 속 성 이야기라고 소개되어 있다.

  

 

골프채를 용기에 담아 놓은 그림인 듯하다. 

  

 

현대 민화인 듯 자동차도 보인다.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 수상작과 현대 민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민화의 시대적 흐름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민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16년도 제19회 김삿갓문화제 최우수작이란다.

  

 

이 작품은 우수상을 받았다.

  

 

2016년 전국 민화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도 이번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도 세밀하게 그린 걸 보니 우수작인 듯한데 내 안목으로는 연필꽂이 밖에 안 보인다.

  

 

이 작품은 영월 지도란다. 우수상을 받았다.

 

  

이제 1층으로 내려와서 안내요원의 해설을 들어가며 관람한다. 

  

 

이 작품은 등용문이라 하여 과거시험 보러 가는 선비에게 선물로 많이 주었다고 한다.

 

  

1층 전시장의 모습이다. 여러 훌륭한 작품이 많이 있었으나 안목이 없어 그냥 둘러보고 나왔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서, 이곳에는 100년~300년 된 전문 민화가 전시되고 있다. 1층 1전시관은 조선시대  진본 민화를 전시하고, 2전시관은 현대 민화를 특별 전시하고 있으며, 2층 별관에는 민화공모전 수상작, 2층별관에는 춘화 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