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산/설악산, 26

운무 가득한 설악산 토왕성폭포

오늘(2023년 7월 4일-화)은 꾼이야님과 함께 속초 숙소를 나와 설악산 매표소 입구로 간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면서 주차비 6천 원을 내고 주차를 하였다. 평일이라서인지 한가한 편이었다. 매표소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구가 보였다. 그동안 입장료를 꼬박꼬박 내고서 다녔는데, 입장료를 안 내고 들어간다니 반갑기만 하다. 설악케이블카 탑승장 부근에서 좌측으로 안내표지를 따라 걸어간다. 또다시 보이는 안내표지를 따라 걷다 보면 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를 건너면서부터는 안내표지가 잘 되어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처음 만나는 육담폭포를 건너면 흔들 다리가 나오고, 흔들 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비룡폭포가 보인다. 비룡폭포에서 시간을 보낸 후 400m 거리에 있는 토왕성폭포를 향해 올라간다. 비룡..

울산바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고성 성인대 산행

오늘(2023년 4월 23일-일요일)은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고성 화암사 성인대 트레킹에 나선다. 아침 일찍 태릉입구역에서 만나 곰님 차를 타고 속초로 향한다. 오늘 함께하는 산우님은 6명이다. 설레는 마음 가득 앉고 달린다. 드디어 화암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비는 3천 원이다. 카드로 결제 후에 들어간다. 화암사 입구 일주문에 도착했다. 산책로는 1.14km라고 한다. 우리는 곧장 올라가기로 한다. 금강산 화암사 숲길은 4.1km인데 2시간 코스라고 한다. 이 코스는 금강산 신선봉, 울산바위와 푸른 동해를 함께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숲길이라고 한다. 화암사 가는길 오르막, 아스팔트길에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 연등이 보인다. 이곳 다리를 건너면 화암사이다. 금강산 화암사 청동대범종 모형도 그..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킹콩바위와 큰새봉을 만나다

오늘(2022년 5월 29일-일)은 우리 산악회에서 회원님들과 함께 설악산에 가는 날이다. 태릉입구역에서 우리 회원 8명을 태우고 00시에 출발한 차량은 설악산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15분 정도 달렸을까! 곰님이 갑자기 분주해진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핸드폰을 태릉입구역 공원에 놓고 왔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차량을 돌려 처음 출발한 자리로 되돌아갔다. 우여곡절 끝에 핸드폰을 찾고서 또다시 속초를 향해 달린다.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한 후 우리는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을 하기로 한다. 우리 일행은 소공원 입구 근처 식당 앞에서 준비한 떡라면과 만두를 든든하게 먹고서 소공원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가 오늘 산행한 코스는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 계곡~양폭대피소~비선대~소공원이..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우렁찬 함성

어제 안내산악회를 따라 밤 11시 30분에 신사역을 출발한 버스는 가평휴게소에서 50분을 휴식한 후 한계령 휴게소에 들러 보스턴님과 일부 일행을 내려주고 오색 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이다. 나는 오늘(2021년 9월 12일-일)은 새벽 3시에 오색탐방지원센터에서 나 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색탐방지원센터는 입구에 전구하나만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깜깜한 적막함이 감돈다. 나는 렌턴을 밝히고 스틱을 준비한 후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오색에서 오르는 길은 거의 정상에 다다를 때까지 오르막이다. 보스턴님과 정상에서 만나기로 한탓에 거의 쉬지 않고 산행을 계속한다. 산행 내내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반짝이는 별들만이 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계속..

강원도 속초여행(1. 한계령 2. 설악대교 트레킹 3. 속초 동명항 영금정 4. 고성 화암사 신선봉 산행 )

오늘은 2020년 6월 12일(금)이다. 아침 일찍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가우리님을 만나 07시 30분에 출발하는 속초행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내렸다. 한계령에서 출발하는 설악산은 안내산악회를 따라다닐 때는 무박산행으로 다니곤 했다. 새벽 3시에 탐방지원센터의 문이 열리면 곧바로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삼거리를 지날 때쯤이면 해가 떠올라 해맞이를 보는 산우님들로 병목현상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성인대는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봉우리로서, 북설악 신선봉에서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암봉이다. 참고로 신선봉은 금강산 1만 2천 봉 중 가장 남쪽에 있는 봉우리로서, 한반도가 분단되기 전까지 이 일대는 당당한 금강산의 일부분이었다. 그런데 한반도의 허리가 잘리고 금강산이 북쪽에 편입되면서 집..

설악산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오늘(2018년 5월 28일)은 회사 워크숍이 있어 속초에 왔다. 승용차 8대 8개 조로 나누어, 각자 취향에 맞게 움직이기로 한다. 우리 팀은 4명이 1조가 되어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르기로 한다. 설악산 탐방지원센터 매표소에서 이달 30일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무슨 일로 입장료를 안 받는지 모르겠다. 울산바위는 우리나라에서 단일암으로 가장 크고 멋진 바위라고 한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흔들바위 앞 계조암은 커다란 바위 속에 불상을 만들어 놓았다. 계조암에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 데는 3~4 시간이 소요된다..

설악산 비선대에서 공룡능선을 타고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다

오늘(2017년 9월 30일-토)은 설악산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태릉입구역으로 갑니다. 새벽 5시에 오늘 같이 산행할 산우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곰과 여우님 차를 타고 우리 일행 8명이 설악산으로 출발합니다. 우리는 한계령에서 출발하는 팀과 소공원에서 출발하는 2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계령에 도착한 시각은 7시 30분입니다. 이곳에서 2명을 내려 주고 또다시 소공원으로 갑니다. 소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8시 20분입니다.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구입한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차량 회수 문제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소공원에서 출발하여 비선대에 도착한후 공룡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에 도전해 봅니다. 한계령팀은 한계령에..

백담사로 올라 소청대피소에서 1박 후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하다

1. 산행일자 : 2017년 9월 10일(일)~11일(월) 2. 산행 장소 : 설악산 백담사~봉정암~소청대피소(1일 차), 소청대피소~천불동 계곡~소공원(2일 차) 3. 산행코스 : 백담사~수렴동 대피소~봉정암~소청대피소(1박)~희운각~천불동 계곡~양폭대피소~귀면암~비선대~소공원(약 21km) 4. 산행시간 : 1일 차(5시간 50분), 2일 차(5시간) 5. 산행 인원 : 5명(회사 동료) 오늘은 일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설악산 원정 산행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동서울터미널로 간다. 동서울터미널에는 오늘 같이 산행하기로 한 산우님들이 속속 도착하여 8시 20분발 백담사행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우리의 1차 목적지 용대리 백담사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5분이다. 10시 25분. 용대리 입구 백담사 ..

설악산 공룡능선에 우뚝 선 기암괴석을 본순간 심장이 멎을 뻔 했다

1. 산행 일자 : 2016년 9월 25일(일)무박산행 2. 산행시간 : 13시간 15분(03시 10분~16시 25분) 3. 산행코스 : 오색탐방지원센터~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희운각~무너미고개~공룡능선~1,275봉~마등령~비선대~소공원 4. 산행거리 : 약 20km 오늘은 설악산 무박산행을 떠납니다. 신사동을 출발한 안내산악회 버스는 새벽 3시에 오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한 코스는 오색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대청봉에 오른 후, 희운각 대피소를 거쳐 공룡능선을 따라 산행하다가 비선대로 내려오는 20km의 긴 산행입니다. 오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산행 출발 준비를 합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라 많은 산악회에서 산행을 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산우님들로 붐비었습니다. 해드 랜턴 불빛을 따라 줄..

야생화 천국 점봉산 곰배령 신설탐방로 산행

1. 탐방일자 : 2015년 8월 15일(토) 2. 탐방시간 : 4시간(11시 30분~15시 30분) 3. 탐방코스 : 점봉산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전망대~점봉산생태관리센터 4. 탐방거리 : 10.4km 5. 탐방인원 : 3명(음악과 산사랑 회원) 오늘은 점봉산 곰배령에 가기 위해 안내산악회를 따라갔다. 도로는 연휴라서 인지 꽉 막혀서 버스가 달리질 못한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지방도로를 통과하여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훨씬 넘었다. 관리센터에 도착하자 직원이 5열로 줄을 세운다. 엄격한 통제구간이기 때문에 신분증 검사 후 출입증을 교부하는 줄 알았는데, 도착시간도 늦었고 오늘은 광복 70주년이라 특별히 절차 없이 통과시켜 준단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이다. 대부분 탐방객들은 기존 구간을 갔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