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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도락산 가래비에서 출발해 덕계리로 하산하다

등산로에 2002년 월드컵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돌탑이 약 30여 개가 있어 등산과 산책을 하면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정상 능선에는 옛 삼국시대의 고구려와 백제의 것으로 추정되는 4개의 보루성이 정상 능선에 자리 잡고 있어 삼국 시대 양주를 중심으로 한 방어 체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한북 지맥을 타기 위해 꼭 지나쳐야 하는 곳이기에 정말 중요한 산이다. 하지만 채석장 문제와 양주시의 대표 산인 불곡산 이름에 가려 큰 빛을 보지 못하는 산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 중에 도락산을 아름답고 황금을 보듯 멋지게 꾸미고 가꾸는 양주시의 허파 광적면에서 이번에 멋지고 아름다운 생각으로 주민들과 등산객 외부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프로젝트로 등산로 입구에 그려진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호감을..

소백산 정상에 부는 칼바람 제대로 맛본 추억의 산행

소백산은 충청 북도 단양군과 경상 북도 영주시 사이의 소백 산맥 줄기에 있는 산이다. 해발 1,440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국망봉 · 신선봉, 남쪽의 연화봉 · 제2연화봉 등 험준한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이 산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신성시하여 온 산 중의 하나이다.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 · 백제 · 신라가 국경을 마주하던 산으로, 역사적으로 수많은 슬픔과 기쁨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 산의 북서쪽에는 비교적 평평한 고지대가 펼쳐져 있는데, 이 곳에서 단양 고수리 부근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국망천이 시작된다. 산의 남동쪽은 비교적 가파르며, 이 곳에서는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죽계천이 시작된다. 죽계천을 따라 내려가면 석륜 광산이 나오고, 이 곳을 지나쳐 내려가면 초암사가 나온다. 한편 석륜 광산..

가평 호명산 겨울산행

1. 산행일시 : 2015년 2월 8일(일), 10시 30분~16시 30분(6시간) 2. 산행장소 : 청평 호명산 3. 산행대장 : 잎새님(총무 : 곰과여우님) 4. 산행인원 : 9명(잎새님,연두님,민시원님,불나비님,사니조아님,곰과여우님,허큐리스님,수연님,어성초님) 5. 뒤풀이장소 : 상천역부근 두부집 호명산(632.4m)은 경기도 가평군에 속하는 산으로 멀리로는 명지산(1,267m)과 연결되는 산이다. 즉 명지산에서 남으로 약 30km 거리인 청우산(620m)까지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청우산에서 동으로 방향을 틀어 불기산(601m)과 주발봉(489m)을 빚은 후, 주발봉에서 다시 방향을 남서로 틀어 뻗어내리다가 마지막으로 빚어 놓은 산이 호명산인 것이다. 호명산은 비록 산세는 크지 않지만 서쪽 산자락 ..

파주 감악산에서 염소를 만나다

파주 감악산의 산세는 한북 감악지맥의 주기운이 흐르는 구간에 있으며, 기암과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진 수려한 높이 675m의 산이다. 개성의 송악산, 서울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五岳)"으로 불리는 산이다. 정상 서쪽 산기슭에 범륜사가 있고 3단폭의 약 20여m 높이의 운계폭포가 있다.바위 사이로 푸른빛과 검은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색 紺(감)자, 바위 岳(악)자를 써서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한다. 강 건너 휴전선 일대의 산야가 펼쳐 지며 시야가 좋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도 볼수 있다고 한다. 정상에는 비석글자가 마모,마멸되어 보이지 않은 감악산비(비뚤대왕비)라는 비석이 하나 있는데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곳 출신이라서 설인귀비라고 하는 설과 1982년 ..

안성매표소로 오른 덕유산 향로봉, 무주구천동계곡으로 하산하다

들머리는 칠연계곡이다. 칠연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성 매표소가 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울창한 숲 속에 흐르는 계곡물이 장관이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오르면, 폭포가 연달아 흐르다 쏟아지고 그 물이 다시 흘러 또다시 폭포를 이루는 칠연폭포가 있다. 매표소 입구에서 조금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조금 오르면 칠연폭포가 나오고, 동엽령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된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나무계단길을 지나서 동엽령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한 삼거리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동엽령에 올라서면 덕유산의 주릉이며 백두대간이다. 남쪽으로 가면 남덕유를 거쳐 육십령으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노란색의 원추리꽃이 군락을 이룬다. 동엽령에서 두 시간 정도 산행..

신원역에서 출발한 부용산, 하계산을 거쳐 양수역으로 하산하다

1. 산행일시 : 2015년 1월 25일(일),10시20분~14시20분(4시간)2. 산행장소 : 부용산, 하계산3. 산행거리 : 6.8km4. 산행인원 : 14명(불나비님, 갈레 님, 박 부장님, 무념님, 중생님, 콩나물님, 뫼가람님, 산사랑님, 무념 1님, 어성초님, 사니조아님, 아네스 님, 글로리님, 민시원 님)5. 뒤풀이장소 : 상봉역부근 오겹살집 오늘 산행할 코스를 눈여겨 살펴본다. 신원역에서 출발하여 부용산, 하계산을 거쳐 양수역으로 하산할 것이다.  10시 20분. 신원역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인원은 14명이다. 즐거운 산행이 기대된다.  산행길에 접어든다. 돌에 새겨진 글자를 읽어본다. 인간은 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며 생존권은 신성한 것이다.라는 글귀가 보인다.   몽양 여운형선생 기념관..

설경이 아름다운 백덕산 눈산행

백덕산(白德山·1,348.9m)은 횡성, 평창, 영월 강원도 3개 군에 산자락을 뻗고 있는 큰 산이다. ‘백덕’이란 이름 역시 산자락의 모든 것을 품어줄 수 있을 만큼 품이 넓은 산이란 의미일 터. 이름에 걸맞게 백덕산은 높다. 산자락 또한 길게 뻗고 있다. 정상에서 북으로 올려친 능선은 곧 두 갈래로 나뉘어 서쪽으로 뻗은 능선은 한 가닥은 사자산(1,125m)~삿갓봉(1,029.8m)~오 두치를 거쳐 곧 서만이 강으로 가라앉지만 또 한 가닥은 사자산에서 북으로 뻗어 문재를 지나 오봉산(1,126m)~청태산(1,200m)~태기산(1,261m)~계방산(1,577m)을 거쳐 오대산(1,539m)으로 이어진다. 또한 정상 북쪽 1,275m 봉에서 동쪽으로 갈래 친 능선과 정상 남릉은 얼마 가지 못해 평창강에 ..

중앙선 첫열차타고 달려간 치악산에서 멋진설경을 보고왔다

오늘(2014년 12월 27일-토)은 원주 치악산에 가기로 한다.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첫열차를 타고 원주역으로 간다. 강원도 치악산에는 눈이 많이 왔다는데 오늘 눈산행이 기대된다.  1. 산행장소 : 치악산(1,288m)2. 산행일시 : 2014. 12. 27(토), 08시 40분~14시 50분(6시간 10분) 3. 산행코스 : 구룡사 매표소~세렴폭포~사다리병창 길~비로봉~입석사 삼거리~입석사~황골 매표소4. 산행거리 : 9.8km(산행 인원 5명)  우리가 오늘 산행할 코스는 구룡사 매표소~세렴폭포~사다리병창 길~비로봉~입석사 삼거리~입석사~황골 매표소로 하산하기로 한다. 산행거리는 9.8km이다.   07시 58분. 청량리역을 출발한 열차는 드디어 원주역에 도착하였다.  ..

남양주 천마산 설경산행

천마산의 위치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오남읍, 호평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812미터이다. 산세는 운악산에서 한북정맥이 남향하여 흐르다, 수원산으로 주맥이 흐르고 신팔리 근방에서 한가닥이 남으로 향하며 주금산과 철마산을 이어내려오면서S자로 굽이치며 천마산을 올려놓고는 계속 백봉산과 적갑산, 예봉산으로 이어가는 천마지맥의 구간에 있는 모산이다.고려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나왔다가 손이 석 자만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을 만큼 높은 산이라고 말한 데서 천마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양주 도락산에서 불곡산 상봉을 거쳐 양주시청으로 하산하다

1. 산행 장소 : 양주 도락산~불곡산(470m) 2. 산행일시 : 2014. 12. 4(목), 11시 00분~16시 00분(5시간) 3. 산행코스 : 리치마트~쉼터~임도삼거리~청엽 굴~임꺽정봉~상투봉~상봉~양주시청 4. 산행 인원 : 2명(나, 뫼가람님) 오늘은 뫼가람 님하고 도락산~불곡산 산행에 나섭니다. 엊그제 내린 눈과 계속되는 강추위로 산행이 살짝 부담은 되었지만 그래도 요즘 운동을 하지 못해 산행을 강행합니다. 11시 00분. 리치마트를 지나다 보니 그동안 내가 이쪽으로 산행을 하지 않아서인지 못 보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오늘 산행할 코스에 대해서 뫼가람님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평지길로 곧장 올라가니 옥천약수터가 보입니다. 적합이라고는 적혀 있었는데 한 모금 먹으려 하니 바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