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118

여수여행 1박2일(순천만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갈대습지)

오늘(2019년 11월 30일-토)은 아침 일찍 7호선 군자역에서 일행을 만나 스타렉스 차량 1대로 여수 여행에 나선다. 우리가 출발한 시간은 아침 8시이다. 중간에 가다가 순천에 있는 맛집 쌍암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식사 후 곧바로 순천만 갈대습지로 간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이자 국내 유일의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연안 습지이다.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 저어새 등 국제 희귀 조류 11종 등 200여 종 2만여 마리가 찾는 ‘철새의 낙원’이다. 우리가 도착한 순천만 갈대습지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는 매표소에서 1인당 천 원 할인된 7천 원에 표를 구매하고 14시 20분에 입장하였다. 우리는 용산전망대를 목표로 하고 ..

충주 심항산 종댕이길 트레킹

오늘(2019년 11월 17일-일)은 동대문역에서 열매 산악회를 따라 충주 심항산에 있는 종댕이길 트레킹에 나선다. 07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마즈막재 제2주차장에 10시 정각에 도착했다. 주최 측에서 충주에 사시는 분이 준비했다고 직접 만든 보리빵과 사과 주스를 하나씩 나누어 준다. 우리는 보리빵과 사과주스를 먹고 난 후에 곧바로 트레킹에 나선다. 충주호 종댕이길은 충주호를 시원하게 내려다보며 동시에 자연 그대로의 숲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호수와 숲을 두루 누릴 수 있는 휴식의 길이다. 종댕이라는 이름이 왠지 친근하고 귀엽다. 종댕이길의 종댕이는 근처 상종·하종 마을의 옛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충청도의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어원이다. 종댕이길이 둘러싸고 있는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렀다. ..

서천연수원에서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한 1박2일의 추억

오늘(2019년 7월 10일)은 초등학교 한동네에 사는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 만나는 친구는 서울에서 3명이 내려가고, 김제에서 1명이 올라오고, 양산에서 1명이 올라오고, 그리고 서천에 사는 친구가 1명이다. 고향에서 어릴 적 코흘리게로 자라던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점심때쯤 모두 서천에 도착했다. 숙소인 서천연수원에 체크인한 후, 인근에 있는 갯벌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인근 홍원항에 들러 골뱅이와 갑오징어를 사 가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요리는 서천에 사는 친구가 도맡아 해결했다. 친구가 요리해준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각자 바쁜데 시간 내어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멀리 양산에서 참석해준 친구에게도 고맙다..

푸르름에 물든,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오늘(2019년 5월 26일-일)은 강원도 여행 2일 차이다. 연속 2주 강원도 여행을 왔다. 지난주에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여행을 했고, 이번 주에는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강원도를 찾았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를 출발하여 영금정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낸다. 8시 40분에 영금정에서 출발하여 9시 개장할 때 시간 맞춰 도착한 곳은 속초 등산학교 옆에 위치한 산악박물관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구경한 후, 곧바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향한다. 자작나무 숲은 지난겨울에 와 본 적이 있다. 그러나 5월에 자작나무 숲도 푸른 잎으로 물들어 상쾌한 공기가 가슴속으로 다가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동영상

미시령고개 화암사에서 올라가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다 본 울산바위

오늘(2019년 5월 25일-토)은 강원도 여행 1일 차이다. 오늘은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강원도를 찾았다. 서울에서 7시 30분에 출발한 우리 일행은 11시에 속초에 도착했다. 원래 일정은 울산바위를 올라가기로 했는데, 방향을 바꾸어 화암사에서 올라가 울산바위를 보기로 했다. 울산바위가 가장 잘 보이는 곳, 가장 가까이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신선대 정상이라고 했다. 우리 일행은 미시령 고개에 있는 화암사로 향한다. 화암사에 도착해 보니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그 바위는 수바 위라고 했다. 화암사 동영상 울산바위 전망대 동영상

강원도여행 2일차(초등 동창들과 함께 찾은 삼척레일바이크)

오늘(2019년 5월19일-일)은 우리 초등학교 동창들과 강원도 여행 2일 차이다.속초 일성콘도에서 어젯밤 늦은시간까지 지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모두 다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미리 예약해 놓은 일정이 있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깨우기 시작한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07시 20분에 속초 일성콘도를 출발한 버스는 삼척 해상 케이블카 승강장에 09시 05분에 도착한다. 서둘러 매표를 한 후 줄을 섰다. 그러나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해상 케이블카를 탄 후에 10시 30분에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이 되었다. 우리 일행은 레일바이크를 먼저 탄 후에 해상 케이블카를 여유 있게 타기로 결정한 후에 레일바이크 승강장으로 갔다. 레일바이크 승강장은 인터넷 예매를 하기 때문..

강원도여행 1일차(초등 동창들과 함께 찾은 주문진 항 유람선관광)

오늘(2019년 5월 18일-토)은 우리 초등학교 동창들과 강원도 여행 1일 차이다. 해마다 출발하는 모임이지만 오늘은 왠지 설렌다. 설레는 마음을 앉고 망우역으로 향한다. 신도림역에서 우리 친구 10명을 태우고 07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망우역에 08시 40분에 도착했다. 망우역에서 우리 친구 8명이 탑승한다. 망우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주문진항 주변 막국수집에 도착한다. 우리는 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곧바로 주문진항으로 향한다. 주문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관광에 나선다. 유람선은 14시에 주문진항을 출발하여 항해에 나선다. 우리 일행은 선박 1층에서 show를 보다가 2층으로 올라가 맥주를 마신 후, 3층으로 올라가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를 바라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강원도 여행 1일 차(..

여수여행 3일차(금오도 비렁길 1코스 트레킹)

오늘은 여수여행 3일 차(2019년 5월 6일-월) 마지막 날이다. 일출 제일 명소 향로 암에서 관광 후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 버스는 신기항에 도착한다. 신기항에서 한림 페리 9호를 타고 도착한 곳은 금오도 여천 선착장이다. 금오도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버스에 탑승하여 비렁길 1코스 함구미 마을로 이동한다. 함구미 마을에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비렁길 1코스 트레킹에 나선다. 금오도는 방풍나물이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여수 여행 3일 차 동영상

여수여행 3일차(천하제일 일출명소 향일암)

오늘은 여수여행 3일 차(2019년 5월 6일-월)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5시 30분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향일암에 도착한다. 향일암은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가 탄 버스가 향일암으로 가는 도중에 해는 떠 오르고 있었다. 아쉽기만 하다. 여수 향일암은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해수관음 기도도량으로 꼽힌다. 이곳은 해상 일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그 위치는 거북이 바다 쪽으로 팔을 휘저으며 들어가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향일암 관광을 마친 후 우리는 주변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음 출발지 금오도를 가기 위해 돌산 선착장으로 향한다. 여수 여행 동영상

여수여행 2일차(꽃섬 하화도 출렁다리)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하화도는 백야도 선착장에서 50분이면 도착한다. 하화도는 쉼 없이 꽃이 만발한다는 의미로 '꽃 화'자가 섬 이름에 들어가 있다. 대표적인 여행 일정인 '꽃섬길 트레킹 코스'는 섬 곳곳에 핀 들국화, 쑥부쟁이를 이정표 삼아 즐길 수 있었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유채꽃밭에 놓인 빨간 피아노를 비롯해, 높이 65미터에서 100미터 길이로 협곡을 이어주는 하화도 꽃섬 출렁다리를 통해 스릴을 느끼면서도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막산 전망대에서도 수평선이 펼쳐진 광경을 만날 수 있었다. 하화도 앞 바다에서는 요트를 타고 해식동굴과 기암절벽을 비롯해, 섬 위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섬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여수 돌문어를 비롯해, 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