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여수여행 2일차(꽃섬 하화도 출렁다리)

불~나비 2019. 5. 7. 16:58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하화도는 백야도 선착장에서 50분이면 도착한다. 하화도는 쉼 없이 꽃이 만발한다는 의미로 '꽃 화'자가 섬 이름에 들어가 있다. 대표적인 여행 일정인 '꽃섬길 트레킹 코스'는 섬 곳곳에 핀 들국화, 쑥부쟁이를 이정표 삼아 즐길 수 있었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유채꽃밭에 놓인 빨간 피아노를 비롯해, 높이 65미터에서 100미터 길이로 협곡을 이어주는 하화도 꽃섬 출렁다리를 통해 스릴을 느끼면서도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막산 전망대에서도 수평선이 펼쳐진 광경을 만날 수 있었다. 하화도 앞 바다에서는 요트를 타고 해식동굴과 기암절벽을 비롯해, 섬 위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섬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여수 돌문어를 비롯해, 밭에서 해풍을 맞으면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부추까지 식당에서 돌문어 숙회와 부추전, 서대 물회까지 정성 담긴 집밥 밥상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여수 여행 2일 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