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속초여행

속초 장사항과 동명항에서 바라본 설악산

불~나비 2024. 6. 26. 10:22

오늘(2024년 6월 25일-화)은 장사항 방파제 등대로 가보기로 한다. 장사항방파제는 속초의 끝자락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즉 속초와 고성의 경계선이기도 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장사항 방파제에서 바라다보면,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도 보이고, 흔들바위가 대명사인 울산바위도 보인다.  오늘도 장사항 방파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 돌아본 후 숙소로 돌아왔다.

 

장사항에서 조망되는 설악산 동영상

 

 

오늘(2024년 6월 26일-수)은 아침 일찍 시내에 들러 일을 본 후에 자전거를 타고 동명항 방파제에 가보기로 한다. 어제는 장사항 방파제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은 동명항 방파제에서 속초시내를 바라다보고 싶어서이다. 동명항 방파제 빨간등대에서 위쪽으로는 장사항이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속초해수욕장이 보인다. 속초해수욕장 위로는 '바다향기로' 트레킹코스가 있으며, 그 코스 위쪽에는 롯데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또한 속초 해수욕장  앞에는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 방면으로는 청초호가 바라다보인다.  청초호에서 아바이마을 사이 뱃길은 요트가 지나다닌다. 바로 앞에 보이는 빨간 다리는 설악대교이고,  파란 다리는 금강대교이다. 이곳에서도 설악산 대청봉과 울산바위가 선명히 보인다. 이곳 방파제에 서 있노라면 밤사이 고기를 잡다가 들어오는 고기잡이배를 볼 수가 있다. 만선의 기쁨을 앉고 들어오는 배는 '풍악을 울려라'라는 음악처럼 신나게 들어올 것이고, 시원찮은 배는 통통배 소리만 들려올 것이다. 오늘도 동명항 방파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본업으로 돌아간다.

 

동명항 방파제에서 바라다본 속초시내 전경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