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속초여행

영랑호리조트 스타박스 전망대

불~나비 2024. 6. 10. 09:37

오늘(2024년 6월 8일-토)은 친구 가우리님과 함께 설악산 자생식물원에서 척산온천까지 트레킹 한 후에 온천뜰식당 앞에서 택시를 타고 영랑동으로 이동했다. 영랑동 봉포머구리집은 30년 역사가 담긴 원조 속초물회 전문점이라고 한다.  '머구리'는 철로 만든 무거운 장비를 쓰고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배 위에 연결된 호스 하나 의지한 채 깊은 물속으로 내려가 해산물을 채취해 오는 잠수부라는 뜻이라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멀리서 온 친구와 함께 기념사진 한 장 남겨본다. 속초에는 물회맛집이 아바이마을에도 있다. 그곳은 입구에 순서를 기록하도록 되어있다. 30여분 기다리면 번호를 부른다. 아바이마을 물횟집은 양이 많아 보였다. 

 

 

 

봉포머구리집에서 빠져나와 영랑호리조트 스타박스에 가기로 한다. 영랑호는 최근 관광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1997년 제7회 아시아카누선수권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영랑호 부교를 건너 영랑호리조트로 간다.

 

영랑호리조트 스타박스에서 바라본 영랑호 동영상

 

 

영랑호리조트 20층 스타박스 베란다에서 바라본 영랑호수윗길로 가는 부교이다. 이 부교는 최근 환경영향평가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철거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한다. 입구에는 영리단길 번영회에서 철거를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걸어 놓았다. 

 

 

 

스타박스 베란다에서 한바퀴 돌면서 주변 사진을 찍어 보았다. 오른쪽은 아이파크스위트 건물도 보인다.

 

 

 

영랑호리조트 골프장이 보인다. 골프장은 9홀이라고 한다.

 

 

스타박스 홀에는 이용자들이 많아 우리는 베란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스타박스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영랑호수 부교이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장사항 너머 동해바다이다. 오늘은 비 온 후라서 더욱더 선명하게 멀리까지 보인다.

 

 

 

동해가 보이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죤이다. 가우리님이 오늘 저녁 18시 버스로 동서울터미널에 올라가기 때문에 둘만의 여행은 이것으로 마감한다. 나는 오늘 저녁 7시에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11번가 불청객" 관람을 위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해 질 녘 설악산 너머로 사라지는 해넘이를 보는 것도 행운이다. 이 사진은 일요일에 영랑호를 자전거로 돌다가 다시 들러 찍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