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8년 5월 5일-토)은 폼페이 유적지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카프리섬에 가기 위해 폼페이 역에서 기차를 타고 쏘렌 토역에 도착했다. 가이드를 따라 쏘렌토 시내를 지나 해안가로 가는데, 시내 뒤편 해안가 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었다. 해안가에서 바라다 보이는 호텔을 바라보니 깜짝 놀라지 아니할 수 없었다. 절벽에 가지런히 세워진 호텔들, 특급호텔이란다. 하기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호텔방에서 바라다 보이는 선착장은 너무나 아름다울 것이다. 우리는 쏘렌토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카프리섬으로 들어갔다. 카프리섬 선착장에 도착하여 우리는 곧바로 자그마한 버스를 타고 곤돌라 매표소로 올라간다. 오르내리는 길은 매우 협소하여 내려오는 버스와 깻잎 한 장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운전 실력이 대단하다. 곤돌라 매표소에 도착하여 카프리섬에서 제일 높은 곳, 589m의 솔라로 산 정상으로 1인용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 카프리 섬의 전망을 보는 순간, 숨이 멎을 듯한 풍광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 리프트를 타고 오르거나 내려갈 때 보이는 전망도 멋지다. 나폴리만과 소렌토만이 보이고 이스키아섬 쪽 전망이 앞에 있다. 우리 일행은 올라갈 때, 그리고 내려올 때 모두 리프트를 이용했다. 카프리섬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여객선으로 세계 3대 미항이라는 나폴리 산타루치아 항구로 갔다. 산타루치아 항구에는 호화 여객선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었다. 산타루치아 항구에서 우리는 준비된 버스를 타고 숙소인 로마로 이동한다. 오늘도 힘든 하루 일정을 마감하고 깊은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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