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서유럽3국10일(5일차),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산마르코대성당,탄식의다리,두칼레궁전),수상곤도라,수상택시로 관광

불~나비 2018. 5. 13. 18:37

베네치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산 마르코 광장에는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 등 주요 관광지가 모두 모여 있다.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한 곳인 만큼, 이곳은 베네치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 매력 덕분에 산마르코 광장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광장에서 구경하다가 발이 아프다 싶으면 광장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카페가 세계에서 제일 처음 생긴 카페란다. 또한 산마르코 대성당은 829년 이집트에서 모셔온 예수의 12 제자 중 한 명인 마르코 성인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되어 있어 동서양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이 성당은 5개의 돔을 가지고 있으며, 성당 전면 위쪽에는 네 마리의 청동 말이 세워져 있다. 탄식의 다리는 두칼레 궁전에서 형을 집행받고 이 다리를 지나 감옥으로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어서 죄수들이 탄식하며 건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카사노바가 이 감옥에서 유일하게 탈옥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칼레 궁전은 원래 9세기에 베네치아 통치자의 관저로 세워졌지만 몇 차례 화재로 재건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5세기에 지은 것이다. 고딕 양식의 건물은 흰색과 분홍색의 아름다운 대리석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내부가 공개되고 있다. 내부에는 관저로 사용될 때 사용했던 대회의실이나 평의 실 등이 있고,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어진 안뜰이 아름답다. 또한 이곳에는 많은 예술품들도 있는데 특히 틴토레토의 〈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유화로 제작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