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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3국10일(3일차),폼페이유적지(2,000년전 베수비오 화산폭발,비운의도시)

불~나비 2018. 5. 13. 13:07

오늘(2018년 5월 5일-토)은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소멸한 비운의 도시 폼페이로 향한다. 폼페이 유적지는 화산 폭발로 선사시대의 용암이 흘러나온 자리에 건설되어 불규칙한 형태를 이루었다. 둘레가 3km인 방벽으로 면적이 약 63㏊인 지역을 둘러싸고 있다. 도시로 들어오는 가장 높은 지점의 베수비오 문과 가장 낮은 지점의 스타비아 문 등 7개의 문이 발굴되었다. 종교·경제·시민생활의 중심이었던 포룸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원형투기장 및 체육훈련장 등도 발굴되었다. 아폴론 신전이나 원형 투기장은 가장 오래된 건물들로 알려진다. 도시 전역에 다양한 형태의 욕장이 산재해 있다. 발굴자들은 고대생활의 모든 면을 가능한 한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널찍한 도로에는 물이 나오는 우물도 있었는데 왼쪽이 많이 파인 것으로 보아 그 당시 사람들은 왼손잡이가 많이 있었다고 추측한단다. 그리고 도로 바닥에는 남자의 성기를 표시해 놓고 방향을 안내해 주는 곳도 있었다. 그쪽 방향으로 가면 매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가이드는 실제로 매춘을 한 장소를 안내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