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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대고개에서 챌봉을 거쳐 앵무봉에 오르다

불~나비 2016. 7. 2. 21:14

 1. 산행 일자 : 2016년 5월 29일(일)

2. 산행시간 : 8시간(10시 43분~18시 42분)

3. 산행코스 : 울대고개~천주교 공원묘지~무선 항공표 지국~챌봉~양주 유스호스텔~앵무봉~보광사(약 12km)

4. 산행 인원 : 4명(나. 박 부장님, 잎새님, 곰과 여우님)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이다. 울대고개에서 출발하여 천주교 공원묘지를 지나 항공무선표지 국을 거쳐 챌봉에 이른다. 챌봉에서 말머리고개인 양주 유스호스텔을 가로질러 봉수대를 거쳐 앵무봉을 찍고 보광사길로 하산하였다. 

 

 10시 43분. 의정부에서 부곡리행 버스를 타고 울대고개에서 내린다. 울대고개에서 천주교 공원묘지 방향으로 들어갔다.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길을 못 찾아 헤매다가 간신히 등산로를 찾아 정상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 후 무선 항공표 지국이 나타난다. "등산객 여러분! 2m 앞에서 우회전하세요"란 안내문이 나온다.

 

 

 안내표지에 따라 산길에 다시 접어든다.

 

 

 등로를 따라 걷다 보니 어느 회사 체험장이 나온다.

 

 

 챌봉 가는 길은 처음에는 숲길이었으나 마지막 구간은 힘든 오르막길이다. 더운 여름 숲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또다시 오른다.

 

 

 드디어 오늘의 1차 목적지 챌봉에 도착했다. 그전에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돌무덤에 표지석을 올려놓았다. 챌봉의 높이는 521m로 근처 여러 봉우리 중에서는 제일 높다. 송추 울대고개를 거쳐 챌봉~한강봉~호명산으로 이어지는 산행 코스를 찾는 등산 인구가 많은 곳이다.

 

 

 챌봉에서도 앵무봉으로 가는 길을 잘 못 들어 헤매다가 만난 조형물이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도로가 나오고 양주 유스호스텔이 나온다. 그곳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산속으로 들어가면 앵무봉 가는 길이 나온다.

 

 

 앵무봉 가는 길은 오르막 내리막이 서너 번 진행되는가 싶더니 헬기장이 나온다.

 

 

 드디어 앵무봉 정상인 팔각정에 도착했다. 고령산 앵무봉은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와 영장리, 양주시 장흥계곡에 걸쳐 있으며,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고 능선을 따라 봄과 가을이면 꽃과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지형도에는 앵무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꾀꼬리 봉이라고도 한다. 

 

 팔각정 앞에 있는 고령산 앵무봉 표지석이다.

 

 

 팔각정 앞에 평상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팔각정 평상 바로 앞에 고령산 앵무봉 정상석이 있다.

 

 

 18시 42분. 더운 여름 힘든 산행, 드디어 보광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333번 버스를 타고 고양동 시장 앞에서 내려 의정부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능역으로 왔다. 오늘 산행은 약 12km 거리인데, 더워서인지 무려 8시간이 걸렸다. 오늘도 우리 산우님과 함께한 산행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