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산/남해금산.황매산,대야산

철쭉의 고장 합천 황매산에 다녀오다

불~나비 2014. 5. 12. 16:04

 

1. 산행 장소 : 경남 합천 황매산
2. 산행일시 : 2014년 5월 10일(토) 23시~5월 11일(일)

3. 산행코스 : 덕만주차장~상봉~하봉~중봉~황매산정상~베틀봉 ~철쭉 제단~모산제~강바위~
모산재 주차장 (7시간 20분)

4. 산행인원 :수연님, 무지개님, 민시원 님, 중생님, 꽁나물님, 아침노을님, 푸른 초원님, 이용모 님, 사니조아님, 글로리님, 어성초님, 뫼가람님, 허큐리스님, 1님, 은하단님, 진석님, 갈래님, 불나비님, 나무꾼님, 혜영 님, 영피그님, 잎새님(총 22명)

5. 산행대장(총무) : 잎새님

6. 뒤풀이 장소 : 새터 식당 메기매운탕

7. 총무 산행후기

 일 년 만에 무박산행이라 걱정이 앞선다 , 새벽에 국물로 아침을 먹어야기에 간단히 준비~어묵국이 좋을까? 순두부가 좋을까? 나름 고민하다 시래기 된장국으로 당첨 ~저녁에 여유롭게 준비하니 그래도 다행 ~준비는 했는데 손은 두 개 보따리는 5개 ~대략 난감 총대장님을 호출 sos를 요청할 수도 없고~

평소엔 웬 빈 택시가 많이도 다니더구먼 내가 오랜만에 타보려니 잡을 수가 없어라 ~ 겨우 잡았는데 길은 또 왜 이리 막혀 ~ 15분 정도 지각 ~ 부끄 ~ 면목 없고 ~ 11시 30분 늦은 시각산우님 22명을 태운 버스는 어둠을 뚫고 달리고 달려 3시 45분 덕만주차장에 도착 곤히 잠든 산우님들을 깨운다,

간단히 아침밥을 해결하고 5시 15분 서서히 날이 밝아와 산행을 시작한다 , 1,3km 차도를 걸어가 들머리애 도착,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산행하기 딱 좋다 , 한동안 비예보에 걱정했는데 비 소식은 간데없고 상쾌한 날씨다 , 하늘엔 열사흘 둥근달이~별 이초롱, 초롱~은하단 대장님은 별자리 찾으시며 설명을 하신다 , 산객이라곤 우리 산우님들뿐 ~ 여유로운 산행이다 , 한참을 오르다 혀 큐리스님께서 콩국물을 주신다 , 상봉을 오르니 합천호가 쫙 ~ 한눈에 들어온다 , 시야에 들어오는 산이며 저수지가 아침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보인다 , 황매산 정상에 도착하니 이제 많은 등산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마도 비바람을 몰고 올 듯 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넓은 곳에 자리를 편다, 느낌은 점심인 듯~그러나 시계를 보니 8시 간단한 행동식이라 했건만, 가방에서 꺼내놓으시는데 ~쑥떡이며 고구마, 밥, 과일,~어떤 걸 먹어야 할지손도 입도 바쁘다 , 맛나게 먹고 베틀 봉지나 철쭉 군락지 도착 ~와~우 철쭉꽃이 분홍색 이불을 덮은듯하다, 조금은 늦은 듯 하지만 그래도 오늘 한번 보고 즐길 눈요기 거리로는 충분하다,

여기저기서 인증숏 하느라 바쁘다, 젤 분주하신 분은 역시 어성초님이시다 , 모산재에서 어성초 1잔으로 잠시 목도 축이고 하산 ~영암사지 내려오는 길은 바우길이라 위험하다, 하산하는 길로 많은산객들이 오르느라 복잡하다, 여유롭게 산행하고 즐겼는데 ~늦게 올라가시는 분들 보니 무박산행에 최고에 장점인 듯, 도로에 차 밀리고 할 때는 ~영암사지 들러 삼배 올리고 날머리 도착하니 12시 30분 ~7시간 20분에 긴 산행 ~ 황매산 종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 산행 마무리했으니 비가 내린 들 어떠하리~한여름인 듯 더운걸 보니 아마도 비가 한줄기 내릴 듯 ~한분도 빠짐없이 안산 했어요 , 메기 매운탕으로 마무리 ~

잰 피 잎을 넣어 지진 부침이 별미였어요 , 3시 30분 합천에서 출발 서울을 향하여 ~한참을 달려오다 보니 차창밖엔 비가 내린다 , 어쩌면 비도 이렇게 시간을 잘 맞춰주시는 건지, 하늘도 알고 땅도 알듯 ~저희들에 간절한 기도를 알았는지 함께 해주신 산우님 감사합니다.오랜만에 오신 무지개님 ~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한가족 오붓한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