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산/남해금산.황매산,대야산

달성 비슬산 참꽃 축제 산행

불~나비 2015. 5. 4. 20:15

 

비슬지맥의 최고봉인 달성 비슬산(琵瑟山)은 정상부의 바위가 신선이 앉아 비파나 거문고를 타는 형상 같다 하여 ‘비파 비(), 거문고 슬()’ 자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수목이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의 포산(苞山)이라 불리웠는데 신라때 인도 스님이 범어 발음대로 비슬산이라 표기했다고도 한다. 비슬산은 천왕봉(1083.6m)을 중심으로 조화봉(1058m)과 관기봉(990m)을 거느리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드넓은 초원이 눈앞에 펼쳐지고 철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로 산상화원을 방불케 한다. 특히 정상에서 남쪽 조화봉까지 30만평 정도의 진달래 군락지가 위치해 있어 4월말경에 평원 전체가 불붙은 듯 온통 시뻘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