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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산에서 까치봉까지 토미와 함께한 산행

불~나비 2012. 9. 21. 18:53

 

1. 산행 장소 : 양주시 도락산(440.8m)

2. 산행일시 : 2012. 9. 21(금), 14시 23분~17시 38분( 3시간 15분) 

3. 산행코스 : 덕계리 리치마트~쉼터~산북동 유격장 갈림길~도락산 정상~까치봉~덕계고(회천2동주민센터)~도락산정상~까치봉~덕계고(회천2동주민센터)

4. 산행 인원 : 나 홀로 산행(애완견 토미와 함께)

5. 산행거리 :  8.2km(리치마트~정상=4.1km, 정상~까치봉=1.5km, 까치봉~덕계고=2.6km)

 

 

 오늘은 집앞에 있는 도락산에 가기로 하고 우리집 애완견을 데리고 출발한다. 우리집 토미는 내가 등산복을 입으면 따라 나올려고 안달이다. 아주 이제 도락산 산행은 적응이 되었나 보다. 집을 나서면 안내견 처럼 자기가 앞장선다.산행 코스를 기가 막히게 잘알고 등산로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토미를 따라가다 보면 평상시 보다 속보로 걸어야 한다.

 

오늘 산행할 코스이다. 덕계리 리치마트에서 출발하여 쉼터를 거쳐 정상에 도착한 후 까치봉을 거쳐 회천2동주민센터로 하산할 예정이다.

 

 

 

14시 23분. 리치마트와 k2양주점 사이가 들머리이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이 거리도 아름답다.

  

 

 

등산로에 접어들면 첫 번째 갈림길이다. 덕계 약수터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14시 42분. 잠시 올라오니 힘이 드나 보다. 토미는 나무의자를 보더니 금세 뛰어 올라가 주저앉는다. 

 

 

 

14시 51분. 이제 쉼터에 도착했다. 평시에 주민들이 올라와 운동하는 곳이다. 

 

 

 

15시 00분. 갈림길에 도락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었다. 쉼터에서 이곳까지는 호젓한 평지길이다. 

 

 

 

산북동 유격장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7km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거의 평지길이다.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난 여학생들이 우리 토미를 보고 반가워한다. 학생들에게 부탁하여 기념촬영했다. 

 

 

 

등로 우측에 송전탑이 있었다. 송전탑 잔디에서 한 장 찍어 주고 다시 출발한다. 

 

 

 

또다시 올라가다가 여학생들을 만나 잠시 쉬어간다. 산에서 애완견을 만나니 반가운가 보다.  

 

 

15시 19분. 올라가는 길에 원형 나무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준비한 간식도 먹고, 토미에게 물도 주고~~

 

 

 

또 다시 오르다 뒤를 쳐다보고, 또 다시 달리다 뒤를 쳐다 보고 ~~ 

 

 

 

도락산 정상 전경이다.  나무의자도 있고 정상석도 있고, 돌무덤도 있다.

  

 

 

15시 51분. 토미는 힘이 드는지, 의자에 얼른 올라가 앉는다. 

 

 

 

도락산 정상석에서 인증숏 한다. 

 

 

 

정상석 뒷 쪽에도 글씨가 써져 있다

 

 

 

정상에서 쉬고 있는데 산우님 1분이 올라와 부탁하여 오늘 우리 단체사진 한 장 찍고 ~~

 

 

 

정상석 주변에 있는 돌무덤이다. 작년에도 없었는데 올해 만들어졌다.

 

멀리 지장사를 가까이 줌인했다. 양주의 대표 사찰답다.

 

 

 

우리 집 토미 이제 아예 누워 버렸다. 힘이 들었나 보다.  

 

 

 

또다시 힘을 내어 출발한다.

 

 

 

하산 길은 다소 경사길이다. 나무계단이 있고,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이 곳이 까치봉으로 가는 길이다. 정상에서 하산하다가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조금 더 내려오니 까치봉 0.3km라는 안내표지가 보인다. 이곳에서 덕계저수지로 갈 수도 있다.  

 

 

16시 41분. 이 곳이 까치봉 정상이다. 숲이 우거진 가을에는 잘 조망이 되지 않지만, 겨울에는 주변 덕계저수지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토미는 이제 지쳤나 보다. 돌에 머리를 기대고 쉬고 있다.   

 

 

 

까치봉을 뒤로하고 하산길에 송전탑이 보였다. 주변에 억새풀이 활짝 피어 있었다.  

 

 

 

탑동과 회천주민센터 갈림길이다. 탑동 쪽으로 가면, 덕정 4거리로 가는 길이 나온다.  

 

 

또다시 나타나는 송전탑, 이곳에서는 불곡산과 지장사가 선명하게 보였다.  

 

 

회천2동 주민센터로 가는 길은 평지길, 육산이다.   

 

 

이 곳도 갈림길이다. 회천2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곳은 회천2동주민센터와 덕계 근린공원 갈림길이다. 곧장 직진하여 회천2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내려온다.  

 

 

덕계고 뒤 담장이다. 정상에서 4.1km 내려왔다.  

 

 

17시 38분. 토미와 함께한 도락산 산행, 산책코스로 산행하기에 좋았다. 비록 애완견이지만 혼자 하는 산행 보다, 나를 따르는 토미와 함께 산행하니 심심하지 않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지금은 뚱뚱한 우리 집 토미, 이제 자주 산행하여 날씬하게 만들어 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