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지역 산 35

1일 3산 산행(대전 갑하산에 오르다)

오늘(2021년 1월 24일-일요일)은 보스턴님과 함께 대전으로 간다. 보스턴님은 요즘 200대 명산 탐방에 재미가 붙였다. 아침 일찍 해가 뜨기도 전에 신이문역을 출발한 후, 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또다시 달려 1차 산행지인 갑하산 들머리 동학사 LPG충전소에 도착한 시간은 9시가 조금 넘어서 인 것 같다. 오늘 날씨는 포근하기만 하다. 보스턴님은 두껍게 입었던 잠바를 벗어던지고 가볍게 출발한다. 갑하산(468m)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산으로 계룡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숲이 잘 우거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갑하산이란 이름은 옛날에 이 지역이 급소여서 갑골, 갑동의 지명에서 유래된 듯하다. 이 산은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전 쪽에서 볼..

천안의 명산 흑성산 최단코스

오늘(2021년 1월 10일-일)은 오전에 상주 갑장산 산행을 마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은 후 천안의 명산 흑성산으로 간다. 흑성산 가는 길은 KBS 흑성산 중계소 앞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차로 올라가면 중계소 바로 앞이 정상이니 최단코스 임에는 틀림없다. 우리는 유관순기념관을 지나 KBS중계소 임도에 접어들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승용차로는 도저히 미끄러워서 올라갈 수 없었다. 우리는 갓길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가기로 한다. 가는 길목에 샘터가 보인다. 흑성산으로 가는 길 임도에는 1톤 트럭이 길에 빠져나오질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2km 이상의 임도를 걸어 올라간다. 드디어 KBS 흑성산 중계소가 보인다. 흑성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흑성산 정상에서..

상주의 영봉 갑장산 최단코스

오늘(2021년 1월 10일-일)은 어제 백화산 산행 후 친구들과 함께 영동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아침 일찍 갑장산 산행에 나선다. 갑장산 최단코스인 갑장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시골길이고,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인지 지나가는 차량을 볼 수가 없었다. 그저 2~3대의 차량이 지나갈 뿐이었다. 갑장산은 상주의 삼악인 현악 갑장산, 노악 노악산, 석악 천봉산 중에 제일인 명산이며 백두대간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다. 갑장산으로 가는 길목에 추풍령역이 보인다. 아침 해가 떠 오르기 전 영동군 추풍령역 앞에서 인증숏을 한다. 오늘 우리는 갑장산 최단코스 산행으로 갑장사 주차장에서 올라간 후,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갑장사 주차장 들머리 돌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갑장사 입구 돌계단 갑장사 사찰이다. 갑장사 앞마당..

영동의 명산 백화산(한성봉) 설경에 취하다

오늘(2021년 1월 9일-토)은 보스턴님과 함께 200대 명산 탐방에 나선다. 신이문역에서 아침 6시에 보스턴을 만나 오산으로 향한다. 오산에 도착한 시간은 7시 15분, 이곳에서 친구를 만나 3명이 오늘 산행 친구이다. 오늘 산행지 들머리는 반야 교이다. 그런데 어찌하다 보니 반야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된다. 도착한 시간은 9시 20분이다. 산행을 마친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반야교에서 출발하면은 능선 따라 오를 수 있지만, 오늘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반야사에서 오르면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오늘 산행한 코스는 반야사에서 백화산 호국의 길 8탄에서 시작하여 5탄 중간지점에서 계곡 너덜길을 따라 올라가 정상에 도착했다. 원래는 반야교를 건너가면 산행 안내표지가 잘 되어 ..

보스턴님과 함께 진천의 명산 두타산을 가다

오늘(2021년 1월 3일-일)은 연휴 마지막 날로 보스턴님과 함께 진천의 명산 두타산에 간다. 어제 오산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산행 후 뒤풀이를 좀 진하게 한 탓에 아침에 일어나니 좀 몸이 무겁기만 하다. 보스턴님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설렁탕집에 가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좀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우리는 진천 두타산 영수사를 향하여 출발한다. 두타산 최단코스가 이곳 영수사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우리는 1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곧바로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두타산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증평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98m로, 두태산으로도 불린다. 마치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영수사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명산이다. 영수사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서해안 전망이 보이는 서산 팔봉산 산행

오늘(2021년 1월 2일-토)은 오전에 예산 덕숭산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서산 팔봉산으로 향한다. 팔봉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는 안전한 운암 사지 방면으로 오르기로 한다. 오르기 좋은 운암 사지 방향으로 오르다 보니 호랑이굴도 보인다. 호랑이굴을 지나 운암사지터가 나온다. 흔히 절터 주변이나 사람이 살았던 곳 주변에는 갈대숲이 많이 있었다. 오늘 이곳 운암 사지 주변에도 갈대숲이 우거져 있었다. 조금 더 오르다 보니 기우제터가 보였다. 자연석으로 다져진 평평한 돌이 놓여 있었다. 우리는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정상에 오르니 주변이 확트여 서해안 갯벌이 가까이 보였다. 전망 좋고 바위가 멋진 팔봉산에 우리 옛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인증숏을 하였다. 서산 팔봉산 산행..

오랜친구 동창들과 함께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을 가다

오늘(2021년 1월 2일-토)은 오랜 친구 동창들과 함께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에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양주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첫차를 타고 신이문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51분이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오산으로 간다. 오산에 도착한 시간은 7시 10분이다. 친구가 운영하는 오이 농장에서 친구 2명을 더 만나기로 했다. 잠시 후 친구들이 도착하여 우리는 승용차 1대로 4명이 출발하여 수덕사로 향한다. 수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매표소를 지나 눈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자꾸만 미끄러진다. 우리는 중간지점에서 아이젠을 차고 오르기로 한다. 덕숭산은 수덕사에서 오르는 코스가 최단거리인 것 같았다. 금세 정상에 올랐다. 우리는 정상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음식..

충북 알프스, 보은 구병산 산행

1. 산행 일자 : 2019년 2월 9일(토) 2. 산행 장소 : 충북 알프스, 보은 구병산(876m) 3. 산행코스 : 장고개~충북알프스~신선대~853봉~구병산~철사다리~적암휴게소~주차장 4. 산행시간 : 9시 50분~15시 40분(5시간 5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3명(불나비, 산사랑, 뫼가람) 산행 동영상 구병산(876m)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의 속리산 국립공원 남쪽 국도변에 자리 잡고 있는 높이 876m의 산이다.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 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져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구병산은 주위에 있는 속리산에 가려서 일반인에게 잘 알려있지 않아 산 전체가 조용하고 깨끗하다. 산 자체로 볼 때 크게 내세울 것은 ..

인삼의 고장, 금산 진악산 산행

1. 산행 일자 : 2019년 2월 2일(토) 2. 산행 장소 : 금산 진악산(732.3m) 3. 산행코스 : 수리 넘어 재-장승-암봉-(관음굴)-진악산-물굴봉-도구 통바위-보석사-주차장(약 8km) 4. 산행시간 : 4시간 30분 5. 산행 인원 : 2명(불나비, 보스턴) 산행 동영상 진악산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서대산, 대둔산, 계룡산에 이어 충남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며, 주능선에는 아름다운 기암괴봉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가 장엄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특히 관음봉 일대의암애와 암봉 그리고 원효암 계곡의 기암괴봉과 원효폭포는 무척이나 아름답다. 조망도 우수하여 주능선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충북 영..

천안 망경산,광덕산 산행

1. 산행일자 : 2019년 1월 26일(토) 2. 산행 장소 : 천안 망경산(600.9m), 광덕산(699.3m) 3. 산행코스 : 넙치 고개~망경산~장고개~장군바위~광덕산~팔각정~광덕사~주차장(8km) 4. 산행시간 : 4시간 30분 5. 산행 인원 : 5명(산악회원) 산행 동영상 충남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의 경계에 있는 광덕산(699.3m)은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광덕산은 광덕사라는 사찰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광덕’은 부처의 덕을 널리 베푼다는 불교적인 명칭으로서 일대의 광덕리, 지장리 등도 불교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덕산에서 북동쪽으로 태화산, 망경산과 함께 연속적인 산지를 이루며, 이 산지는 천안과 아산의 남서쪽 행정 경계를 이룬다. 맑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