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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배후령길 용화산 산행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가 이긴 쪽이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 지어졌다 한다. 용화산 준령 북쪽에 가보지 못해 확인한 사항은 아니지만 "성불령"이라는 고개가 있고 여기에 성불사의 종소리로 유명한 "성불사" 터가 있다 한다. 화천 8경에 성불사 저녘 종소리와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 그리고 기괴한 돌이, 부용산의 밝은 달과 죽엽산의 단풍이 함께 들어 있음은 과히 그 용화산의 풍광을 짐작케한다. 용화산은 암벽 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벽 등로를 누비는 재미를 맛볼수 있다. 조그만 산에 "령"도 많다. 배후령, 사여령, 고탄령, 큰고개, 성불령.설악산의 용아릉을 옮겨 놓은듯 "바위" 경치도 일품이다. 만장봉 , 층계바위,바둑판 바위,너럭바위,득남바위,하늘벽,주전자바위,..

남해 금산 무박산행

오늘(2009년 6월 14일-일)은 산악회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가는 무박 정기산행을 남쪽의 끝에 있는 금산( 681m)으로 간다. 그동안 근교산행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이제 정기 산행에도 가끔 참석하다가 드디어 무박산행에 도전하게 된다. 무박산행, 100대 명산이면서, 바다가 보이고, 기암괴석이 즐비한, 그리고 반가운 산우님과의 만남 등은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나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한다. 밤늦은 시간에 배낭을 메고 산으로 향하는 내 모습이 어색하지만 또 다른 경험이 되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21시40분에 양주에서 탑승하여 최종 집결지인 사당역으로 간다. 대형버스는 만차를 이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회원과 지인들 43명이 인사를 나눈 뒤, 23시 45분에 사당역을 출발한다. 숙면을 취하고 있..

사량도 무박산행

오늘(2011년 4월 10일-토)은 이른 저녁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 산악회에서 경남 통영에 있는 사량도를 무박산행으로 가기로 한날이기 때문이다. 출발하기 전 사량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다음은 통영 8경 중에 하나인 사량도 옥녀봉에 대한 안내글이다. 바다 위에 해무(바다안개)가 끼면 신기루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량도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뱀이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뱀사'(蛇) 자를 써서 사량도라 한다. 통영에서 뱃길로 약 20Km에 있으며 3개의 유인도와 8개 의무인 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량도'라는 이름은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주섬인 윗 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마주 보고 그리 ..

천보산에서 칠봉산까지 24km 종주산행

천보산! 천보산은 내가 사는 양주에 있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그래서 퇴근하면서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작년 가을에 뫼가람님이 칠봉산/천보산 산행을 하자고 하여 뫼가람님 부부와 나, 3명이 지행역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찍고 투바위고개까지 왔던 게 첫 번째 산행이었고, 두 번째는 뫼가람님 부부와, 우리 부부 이렇게 4명이 투바위에서 시작하여 양주 자이 아파트 1단지 지나 골프장 쪽으로 내려온 적이 있으며, 세 번째는 직원 2명과 또 중간에서 만난 직원 친구분 2명과 함께 5명이 가능역에서 시작하여 철탑을 거쳐 투바 위고 개 까지 간 적이 있고, 네 번째는 산악회 회원 12명이 올 겨울에 녹양역에서 시작하여 철탑을 거쳐 자이 아파트 1단지로 내려간 적이 있다. 이렇듯 천보산/칠봉산은 코스가 길..

춘천 용화산 첫 산행

2011년 04월 06일 상봉역에서 9시에 출발한 전철은 춘천역에 10시 20분에 도착했다. 차를 타고 20여 분가니 드디어 배후령 고갯길에 도착했다. 11시이다. 산악회를 따라 오봉산 시점인 "배후령"에서 반대편방향 용화산을 등반하기 시작했다. 배후령은 춘천에서 북쪽으로 양구 방향으로 20여 km 떨어진 곳으로 산길을 지그재그 올라서면 해발 600m 고갯마루가 배후령이다. 그러니까 600m 8부 능선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셈이다. 차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봉산 가는 코스인데, 우리는 38도 경계선 표지석 반대방향을 들머리로 잡았다. 용화산 산행기점을 "배후령"으로 잡은것은 용화산 종주코스이기 때문이다. 배후령 고갯마루 "오봉산 약수" 식당 좌측 임도를 5분 정도 걸어가니 표지가 달려 있는 우측..

오대산 노인봉 산행후 소금강계곡으로 하산하다

2010-10-10 오대산 노인봉(1,338m)과 소금강 계곡 1.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2. 높이 : 1,338m 3. 동행자 : 산악회 회원 29명 4. 산행대장 : 토함산 대장님 5. 산행코스 : 진고개 정상 휴게소-노인봉-만물상-소금강 계곡-소금강-제2주차장 하산 6. 산행 시작 : AM 10:25 7. 하산 : PM 5:25 8. 산행시간 : 7시간 9. 산행거리 : 약 13.7km 10. 날씨 : 푸른 가을 하늘 산행 시간별 도착지 (1). 사당역 출발 : AM 7:11 (2). 복정역 출발 : AM 7:35 (3). 문막휴게소 도착 : AM 9:00 (4). 진고개 정상 휴게소 도착 : AM 10:08 (5). 산행 시작 : AM 10:25 (6). 노인봉 3.2km 지점 도착 :..

포천 백운산

1. 산행지 : 포천 백운산(903m) 2. 산행일 : 2011년 01월 09일(일) 3. 소재지 :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광덕고개 4. 높이 : 백운산 - 903m, 도마치봉 - 925m 5. 동행자 : 산악회 회원 43명 6. 산행대장 : 이용모 부회장님 7. 산행코스 : 광덕고개 - 쉼터 - 백운산 정상 - 삼각봉 - 도마치봉 - 흑룡사로 하산 8. 산행 시작 : AM 11:05 9. 하산 : PM 17:10 10. 산행시간 : 6시간 5분 11. 산행거리 : 약 8.3km 12. 날씨 : 차가운 칼바람 시간대별 산행지 1. 광덕고개 도착, 산행 시작 : AM 11:05 2. 쉼터 휴식 : AM 11:40 3. 백운산 정상 1.36km 도착: PM 12:04 4. 백운산 정상 도착 (해발 903m)..

2011-03-27 양주 불곡산~도락산 연계산행

1. 산 행 지 : 불곡산~도락산 2. 산행일시 : 2011년 3월 27일 (일). 3. 산행코스 : 양주시청~상봉~임꺽정봉~악어바위~도락산~덕계저수지~덕계리 4. 산행시간 : 6시간(10:00~16:00) 5. 참가자 : 10명(불나비님, 허큐리스님, 은하단님, 벨라님, 박 부장님, 오*수님, 송*승 님, 향기님, 다빈님, 정은님)승님,향기님,다빈님,정은님) 참으로 올만에 산행길에 나섭니다. 집에서 가까운 산은 일단 큰 부담이 없어 쉽게 나서게 되네요. 일찍 가서 울님들 기다려야지 했는데 저보다 다들 먼저 와 계시니~~ 10시에 양주시청에서 서로 반가운 님들과 얼굴 도장 찍고, 불나비님은 조금 늦게 오실 두 분을 모시고 오시기로 하고 먼저 등반을 시작~ 힘들게 10분쯤 올라가고 있을 때 불나비 대장님과..

가랑비 맞으며 치악산에 오르다

1. 산행 일시 : 2010년 07월 11일(일) 2. 산행날씨: 가랑비와 운무로 인해 낭만적이었음 3. 산행장소 : 강원도 원주 치악산 4. 산행대장 : 하이트 대장님 5. 산행총무 : 무지개 6. 산행인원 : 28명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성철스님께서 남기신 말이지만 오늘도 자연앞에서 나 자신은 너무나 초라함을 느꼈다. 힘이드니 산이 산이 아니요 물도 물이 아닌 듯... 자연을 거부하고 싶었다. 페활량의 거칠음만 들릴뿐 모두들 침묵의 나래를 펴고 노란 명찰 뒤만 졸졸 따라간다. 노란 명찰은 비속에서도 찬란함을 보여주었다. 9시 50분... 우리 음악과 산사랑 28분은 이렇게 1400m 고지를 향해 한 줄 서기를 합니다.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기만 해야 하는데 비는 우중충하게 내리고 습도는 많아 온..

설악산 첫 산행(중청에서 1박 후 공룡능선으로 하산)

1. 산행 일자 : 2010년 5월 30일(일)~5월 31일(월) 2. 산행코스 1) 용대리~백담사 ~ 영시암~수렴동 대피소~쌍폭포~봉정암~대청봉~중청대피소(1일 차) 2) 중청대피소~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수렴동 대피소~영시암~백담사~용대리(2일 차) 3. 산행 인원 : 4명(불나비, 설악초님, 산사랑님, 산사랑 1님) 산행 1일 차는 구곡담 계곡을 거쳐 봉정암에서 잠시 쉬고 대청봉에 올랐다. 다시 2일 차는 중청대피소에서 1박 한 후 희운각을 거쳐 무너미고개에서 공룡능선을 타고 마등령에서 오세암을 거쳐 백담사로 하산한 힘든 산행이었다. 용대리에서 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도착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이 코스는 난생처음 타보는 설레는 산행 초보 길이다. 내가 과연 산행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