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자전거여행

자전거 첫 라이딩(속초~백도해변)

불~나비 2023. 8. 17. 08:16

오늘(2023년 8월 15일-화)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첫 라이딩에 나서는 날이다. 직원들과 함께 속초를 출발한다. 오늘 출발인원은 3명이다. 우선 영랑호를 반바퀴 돌면서 몸을 풀어 본다. 첫 라이딩이라 우선 부담을 줄이고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영랑호에서 적응시간을 갖는다. 이제 영랑호를 빠져나와 장사항방향으로 나간다. 고성 캔싱턴호텔에 가까워지자 피서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캔싱턴호텔 주변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엊그제 스쳐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너울성파도가 다가온다. 파도의 영향으로 물결이 거칠게 넘실거린다. 우리는 캔싱턴호텔을 뒤로하고 앞으로 직진한다. 곧이어 나타나는 아야진해변이다. 아야진해변은 축제분위기였다. 아야진해변을 지나 우리는 백도해수욕장으로 갔다. 백도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잠시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아래에 있는 백도가리비직매장에서 가리비를 3kg 사서 구워 먹었다. 백도해변을 바라다보면서 먹는 가리비는 꿀맛이었다. 오동통한 가리비를 먹고서 또다시 출발한다. 자전거길을 따라 서행하면서 속초를 향해 달린다. 전기자전거는 경사진 길도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주행할 수 있었다.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속초에 도착했다. 오늘 18km의 길을 왕복주행했으니 36km를 완주한 셈이다. 오늘은 전기자전거를 빌려서 탔는데 다음 라이딩할 때는 한대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기자전거 첫 라이딩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이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 너울성파도가 거세다.

 

 

첫라이딩 인증샷

 

 

켄싱턴호텔 주변

 

 

백도해변 가리비 직매장

 

 

백도해변의 모습

 

 

한산하기만한 백도해변

 

 

가리비 직매장에서 가리비 3kg을 사서  맛본다. 1kg에 2만2천원이다.

 

 

잠시 휴식하면서 기념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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