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자전거여행

등대해변에서 공현진해변까지 자전거 라이딩

불~나비 2023. 9. 12. 16:00

 

오늘(2023년 9월 9일-토)은 등대해변에서 왕곡마을을 거쳐 공현진항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날이다. 아침 9시에 등대해변을 출발하여 언덕배기를 지나면 장작보리밥집이 나온다. 이곳부터 고성이라는 안내표지가 보인다. 동해안종주자전거길 안내표지를 보고 달리다 보면 아야진해수욕장이 나온다. 아야진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 폐장되었는데도 늦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아야진해수욕장을 지나 달리다 보면 백도해변이 나온다. 백도해변에서 우리가 자주 가는 단골식당에 들어가 물곰치로 아침식사를 마친다. 아침 식사를 한 후 또다시 송지호 방향으로 간다. 송지호 둘레길을 지나다 보면 왕곡마을에 들어선다. 왕곡마을은 고성에 10경에 속하는 마을이다. 왕곡마을에서 도토리묵하고 감자전을 시켜서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잠시 후 공현진해변으로 간다. 공현진항 빨간 등대로 가면 낚싯배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침부터 출항한 낚싯배는 오후 1시쯤 들어오고 있었다. 풍족한 수확을 거두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만 하다. 공현진등대 방파제 아래에도 낚시꾼들이 더러 있었다. 동해안은 어디를 가더라도 빨간 등대아래 방파제에는 간간히 낚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요즘에는 고등어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공현진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또다시 원점회귀한다. 오늘 라이딩한 거리는 왕복 40km 거리이다. 집에 도착하니 16시 30분이다. 오늘 하루도 공현진해변까지 전기자전거 회원과 함께 라이딩한 즐거운 하루였다.

공현진항 빨간등대 앞 해안가 모습

 

 

왕곡마을

 

 

왕곡마을 막국수집

 

 

공현진항

 

 

공현진항 방파제

 

 

공현진항 방파제

 

 

공현진항 빨간등대

 

 

공현진항 빨간 등대 앞

 

 

공현진항 방파제

 

공현진항 방파제

 

공현진항 방파제 앞 나의 애마 전기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