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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9-2코스(장파사거리)에서 10코스(연천 숭의전)까지 걸어가다

불~나비 2022. 10. 11. 10:44

오늘(2022년 10월 9일-일)은 코리아 둘레길 트레킹에 나선다. 7시 30분에 신사역을 출발한 안내산악회 버스는 우리 일행을 태우고 8시 40분에 장파 사거리에 도착한다. 지난번 트레킹에 이어 오늘은 장파 사거리가 출발점이다.

평화누리길 9코스(율곡길) 안내도이다. 오늘은 9-2코스로 장파사거리에서 장남교까지가 1차 목적지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가랑비를 맞고 트레킹을 출발한다.

 

 

벼이삭이 고개를 숙인 평야지대를 지나, 장남교방향으로 간다.

 

 

전형적인 시골마을 풍경을 바라다보며 길을 재촉한다.

 

 

장남교(두지리) 방향 안내표지가 보인다. 

 

 

나무로 잘 다듬어 놓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장남교가 보인다.

 

 

평화누리길 쉼터가 보인다. 이곳에서 또 다시 숲길로 접어든다. 

 

 

황포돛배 안내표지가 보인다. 우리는 황포돛배 반대방향 둑길을 걸어간다.

 

 

곧바로 장남교가 보인다. 우리는 이 장남교를 건너간다.

 

 

장남교를 걸어가다보면, 저 멀리 황포돛배가 보인다.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황포돛배를 운행하지 않았다.

 

 

장남교 캠핑브릿지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임진강변에서 캠핑을 하고 있었다.

 

 

 

평화누리길 10코스(고랑포길) 안내도이다. 장남교에서 숭의전지까지 16km 거리로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숭의전지 주차장이다.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 출발점이다. 아직까지도 가랑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평화누리 10코스는 사미천을 지나는 징검다리가 있는데, 우천 시에는 미끄러지거나 징검다리가 넘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 대장의 사전예고가 있어 관심 있게 지도를 관찰해 본다.

 

 

이제 10코스 출발이다. 힘차게 걸어가 본다.

 

 

황금들녘 시골 풍경을 보면서, 한가롭게 트레킹 하는 우리 일행 산우님들이다. 

 

 

사미천 징검다리를 만났다. 주변에서 우왕좌왕하는 일행들을 만났다. 침수 시 우회하라는 안내표지도 보인다.

 

 

이곳이 사미천 징검다리이다. 우리 일행분들 중 일부는 이곳에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건너갈까? 말까? 우리는 우회하여 걸어가기로 한다. 비 오는 날은 안전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회길을 따라 올라오니 코스모스 꽃밭길이 보인다. 

 

 

이런 행운을 얻다니! 너무나 기쁘기만 하다. 우리는 둑길을 따라 계속 걸어간다. 코스모스는 둑길이 끝날 때까지 끝까지 이어졌다.

 

 

또다시 다리를 건너 숭의전 방향으로 걸어간다. 코스모스를 보는 행운을 얻은 대신 한참을 돌아서 왔다.

 

 

우리가 건널까, 말까 망설였던 징검다리가 보인다. 그곳에서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일행들을 볼 수 있었다.

 

 

노곡배수 펌프장을 지나간다.

 

 

그런데 우리는 이곳 짧은 징검다리를 못 보고 한 바퀴 돌아서 왔다. 다른 일행분들은 이곳 징검다리를 건너서 올라왔다. 그러니 오늘 트레킹은 징검다리가 커다란 변수이다.

 

 

어찌 되었든 덕분에 예상보다 많이 걸을 수 있었다. 또다시 둑에 멋진 꽃들을 바라다보면서 걸어간다.

 

 

이제 마을길로 접어든다. 학곡리 고인돌이 보인다.

 

 

연천 학곡리 적석총방향으로 들어간다.

 

 

연천학곡리 적석총이다. 돌무덤인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평화누리길 옆에 자리 잡은 뫼가람님 집에 가보기로 한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는 16시 30분에 숭의전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도착한 시간은 15시이다. 우리에게는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았다. 뫼가람님이 준비한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제 우리 버스가 출발할 시간이 다되었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숭의전 주차장이다. 이곳에 도착하니 우리 옛 친구가 전화가 왔다. 본인도 이 동네 주변에 왔다고 한다. 버스에 타지 말고 다시 오라고 한다. 

 

 

그래서 이루어진 우리 모임이다. 이제 2차전 시작을 위해 숯불을 붙인다. 2차전은 해가 지고 깜깜해질 때까지 오랫동안 이어졌다. 오늘도 평화누리길 임진강 둑을 따라 걸어본 일정,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그리고 우리 옛 동료들과의 2차전은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또다시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여행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