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춘천여행 1일차 2부(육림닭강정,주류백화점,국립춘천박물관,화람한우,강촌홀리데이팬션)

불~나비 2022. 8. 22. 09:33

오늘(2022년 8월 20일-토)은 오전에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명동에 들러 명동 닭갈비를 먹고서 춘천댐에 다녀와서 다소 피곤하기만 하다. 그래서 우리는 육림 닭강정이 맛집이라는데, 저녁 맥주 안주로 먹기 위해서 춘천 중앙로에 위치한 육림 닭강정을 사러 갔다. 가게는 자그마했는데 춘천 달인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저녁에 팬션에서 맥주 안주로 먹기 위해 닭강정 한박스하고 맛동산 등 과자를 미리 사 두었다. 오늘은 그동안 장마가 지나간 후라서 인지 매우 덥기만 하다. 인근 시장 카페에 들러 시원한 냉커피로 목을 축인다.

 

육림 닭강정이다. 육림 닭강정은 식혀서 먹는 과자라고 한다. 저녁에 맥주 안주로 닭강정은 인기가 많았다. 우리는 묻지마님 친구분이 주류백화점을 한다는데 그곳에 가보기로 한다. 곧바로 택시를 타고 묻지마님 친구분 가게로 간다.

 

주류백화점은 국립춘천박물관 앞에 있었다. 묻지마님이 이 많은 와인의 종류와 맛을 어떻게 다 아느냐고 물어보니, 장사하다 보면 너도 다 알게 된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그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와인을 2병씩 구매하고, 길 건너편에 있는 국립 춘천박물관 관광에 나선다.

 

국립 춘천박물관 안내표지를 따라 올라가 본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국립춘천박물관 본관 건물이다. 아래층에는 어린이박물관이 있었다. 국립 춘천박물관 홈페이지에 있는 소개글이다."사랑하는 사람들과 편한 옷차림으로 찾아와 이야기꽃을 피우는 곳,연중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의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젖어드는 곳, 햇살이 가득 쏟아지는 초록빛 가든의 뮤지엄 카페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갖는 곳, 앞서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늘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곳,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박물관을 여러분에게 선사하겠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우선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기로 한다. 박물관은 2층에 위치해 있었다.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유물을 소개하고 알리는 곳이었다. 우리는 박물관을 대충 둘러보고 중앙에 위치한 무대로 가본다.

 

실감 영상카페이다. 이곳에서 보여주는 영상은 1. 쉼을 잃은 시대에 이상향을 선사하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자연을 삶의 반려로 살았다. 명승지를 찾아가 심신을 치유하고 호연지기를 키웠다. 2. 동쪽 바다 아름다운 여덟 곳, 철갑을 둘러친 활터 월송정, 하늘이 솥아져내린 파도, 망양정, 선녀의 노랫소리가 흐르는 은하수, 죽서루. 달빛 호수, 경포대. 소원이 이루어지는 바다, 낙산사. 고요한 밤바다의 속삭임, 청간정. 아! 그리운 금강산 3. 그리고 총석정, 신의 기둥 4. 창령사터 오백나한, 영원의 미소 5. 구곡의 끝에서  마주한 나의 이상향 곡운구곡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실감 영상카페 동영상

 

실감 영상카페 동영상

 

1층에서 바라다본 실감 영상카페의 모습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한 옷차림으로 와서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공간이라고 한다.

 

실감 영상카페 동영상

 

실감 영상카페 동영상

 

실감 영상카페 동영상에 심취해서 한참 동안을 구경했다. 

 

실감 영상카페를 빠져나와 우리는 묻지마님 친구분 가게 주류백화점으로 간다. 주류백화점 사장님이 우리를 다음 장소까지 태워다 준다고 한다. 우리는 공지천 호텔 앞에 있는 화람 레스토랑으로 간다.

 

우리는 아침에 사전예약을 한 화람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이곳은 춘천 맛집이라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고 한다. 우리는 오후 5시 코스로 예약을 했다. 식사시간은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라고 한다. 그 이후는 오후 7시 손님을 예약받는다고 한다.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화람 : 꽃을 입에 담다" 글귀가 보인다.

 

입구에 보이는 숙성 냉장고이다. 숙성 정도에 따라 맛이 틀리다고 한다.

 

우리가 시킨 숙성된 소고기이다. 맛집이라서인지 숯불로 구워서 먹으니 금새 동이 났다. 또다시 우리 모임 회장님의 허가를 받아 총무님이 한사라 더 추가한다. 다같이 박수 "짝짝짝"

 

이제 우리 친구들 모두 배불리 먹었나보다. 우리 총무님 배를 만지작거리는 걸 보니. 그런데 이 식당은 된장찌개가 별미였다. 맛있는 소고기에다가 강된장 된장찌개로 밥을 한 공기 먹고 나니 이제 숙소에 들어갈 시간이다.  우리는 서둘러 택시를 타고 퇴계동 의수 집으로 간다. 의수 집에서 묻지마님 차로 강촌역 주변 펜션으로 이동한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홀리데이팬션이다. 펜션은 강촌역 주변에 있었다.

 

주변 팬션마을이다. 홀리데이 펜션은 이곳 왼쪽 가장 위쪽에 있다. 

 

홀리데이 펜션 수영장이다. 수영장은 아래쪽에 별도로 있었다. 춘천여행 1일 차 오늘 하루는 우리 친구들을 아침 일찍 만나 명소 5개소(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춘천댐, 육림 닭강정, 주류백화점, 국립 춘천박물관)를 둘러보고, 맛집 2개소(춘천 명동 명품 닭갈비, 화람 레스토랑)를 다녀왔다. 그리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펜션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맥주 한잔 마시면서 오래된 우정을 나누고 깊은 잠에 빠져든다. 내일 여행 2일 차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