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친구들과 함께 1박2일 춘천 여행 1일차 1부(삼악산호수케이블카,명동닭갈비,춘천댐)

불~나비 2022. 8. 22. 08:25

오늘(2022년 8월 20일)은 춘천여행을 떠난다. 오랜만에 여행인지라 설레는 가슴 앉고 집을 떠난다. 상봉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7시 44분에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으로 향한다. 남춘천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2분이다. 남춘천역에는 오늘 함께 동행할 친구 묻지마님과 의수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간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는 3.61k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라고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하는데, 우리는 오늘 참석인원 변동이 예상되어 현장에서 바로 매표했다. 바닥이 들여다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으로 1인당 2만8천원이다. 

 

 

우리 모임 총무인 보스턴님이 매표소에서 1회차 출발하는 케이블카 표를 구매하고 있다.

 

 

우리 일행이 첫 손님인지 출입구는 한산하다. 2021년 10월에 설치된 춘천호수케이블카는 상부 승강장까지 소요시간은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바닥이 환히 보이는 빨간색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케이블카 66대중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은 20대가 운행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우리 친구들 바닥은 안 쳐다보고 카메라를 보면서 폼을 잡아본다. 케이블카 창문에 새겨진 "자주 봐요. 우리 여기에서" 문구가 인상적이다.

 

 

케이블카 앞으로 의암호 붕어섬이 보인다. 붕어섬에 설치된 태양광 단지는 마치 붕어의 비늘을 상징하는 듯하다. 

 

 

케이블카 동영상

 

 

붕어섬이 더 가까워진다.

 

 

붕어섬에 설치된 태양광 단지가 붕어의 비늘처럼 보이시나요? 그렇게 안보이신다면 다시 한번 천천히 바라보세요. 

 

 

의암호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동영상

 

 

상부 승강장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곧바로 내린다.

 

 

상부 승강장의 모습이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산책로 방향 안내표지가 보인다.

 

 

상부 승강장에서 바라다 본 모습 동영상

 

 

삼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망 안내도이다. 

 

 

상부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케이블카의 모습이다.

 

 

상부 케이블카 전망대 전경이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데크 산책길은 왕복 25분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또 다시 하강을 한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다본 모습이다.

 

 

하산하면서 촬영한 동영상이다.

 

 

한가로운 마을 전경이 보인다.

 

 

붕어섬을 지나면서 촬영한 동영상이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붕어섬의 모습이다. 

 

 

하부 탑승장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이곳 케이블카 승강장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곧바로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간다. 

 

 

이곳이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이다.

 

 

명동 명물 닭갈비 간판이 보인다. 우리는 오늘 새벽부터 서두느라 아침을 굶어서, 이곳에서 이른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한다.

 

 

이 곳에서 식사를 하다 보니 이곳 사장님이 우리 춘천 친구들 중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세상은 넓고도 좁은 것 같다. 몇 마디 이야기하다 보니 맞다고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맛있는 닭갈비로 요기를 한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또다시 춘천댐 관광에 나선다.

 

 

 

춘천 명동에서 택시를 타고 춘천댐 팔각정에 가기로 한다. 춘천댐은 신북면 용산리와 서면 오월리 사이의 북한강 본류에 건설된 수력 발전소로 1965년에 완공되었다. 댐 높이는 무려 40m에 이르고 담수면적은 총면적 17평방 km이다. 화천으로부터 내려오는 물길을 막아 설립된 춘천호 주변은 맑은 물과 푸른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춘천댐에 의해 만들어진 춘천호의 수위는 해발 130m로 계곡 모양을 따라 S자 모양으로 이루어져 호수라기보다는 마치 계곡을 따라 흐르는 강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춘천시에서 북쪽으로 약 1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춘천댐에서 의암댐으로 이어지는 약 19km의 길은 춘천에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이다. 춘천댐 매운탕 계곡도 관광코스라는데, 우리는 식사를 했기 때문에 춘천댐 팔각정에 가기로 한다. 그런데 팔각정은 사유지로 출입을 할 수 없다고 막아 놓았다. 예전에는 영업을 했는데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춘천댐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갔다. 그런데 예전에 식당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는 건물이 보였다.

 

 

이곳은 비록 문은 닫았어도 잔디를 깨끗하게 깎아 놓은걸 보니, 관리는 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또다시 춘천 시내로 들어왔다. 그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매운탕 계곡으로 갈걸 잘못했다고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