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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백운산에 올라 바라본 동강은 환상적이었다

불~나비 2019. 2. 24. 13:41

 

1. 산행 일자 : 2019년 2월 23일(토)

2. 산행 장소 : 정선 동강 백운산(882.5m)

3. 산행코스 : 잠수교~전망대~백운산(정상)~돌탑 추모비~칠족령~전망대~하늘벽 유리다리~칠족령 전망대~포도나무 과수원~제장교(약 9.5km)

4. 산행시간 : 10시 20분~16시 00분(5시간 4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3명(산악회원) 

 

 

백운산은 51km에 이르는 동강의 중간지점에 동강을 따라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동강은 강원도 정선, 평창 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들이 오대천, 골지천, 임계천, 송천 등이 모여 정선읍내에 이르면 조양강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선읍 남쪽 가수리 수미마을에서부터 영월에 이르기까지의 51km 구간을 동강이라고 따로 이름했다. 이 동강은 영월읍에 이르러 서강과 합해지며, 여기서 이윽고 강물은 남한강이란 이름으로 멀리 여주, 서울을 거쳐 황해 바다까지 흘러간다. 동강에서 바라보는 백운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마치 삼각형을 여러 개 겹쳐 놓은 듯한 여섯 개의 봉우리가 동강을 따라 이어져 있고 동강 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단애로 이루어져 있다. 백운산은 2003년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다. 점재 나루에서 정상을 올라 제장 나루까지 여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백운산 산행의 진미는 뱀이 똬리를 틀은 것 같은 굽이굽이 돌고 돌아가는 동강의 강줄기를 능선 따라 계속 조망할 수 있는 데 있다. 등산로는 6개의 봉우리를 가파르게 오르고 가파르게 하산하며 주로 참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 왼쪽 동강 쪽은 낭떨이지 같은 급경사 단애이다. 군데군데 위험구간이 있고 가팔라 가족산행은 무리이고, 산을 좀 다닌 사람이나 가능할 정도이다. 특히 비가 오거나 눈이 왔을 때는 산행을 피하는 게 좋다.

 

동강 백운산 산행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