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7년 9월 16일-토)은 불암산에 가는 날이다. 지하철을 타고 6호선 화랑대역에 내린다. 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육사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원자력병원 후문 쪽으로 걸어간다. 원자력병원 후문 쪽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불암산 산행 중 가장 긴 코스이다. 불암산을 산행하던중 팔각정에 다다를 무렵 옛 산우님을 만났다. 빠삐용님이다. 혼자서 서울 둘레길을 시작했다고 한다. 도봉산역에서 시작하여 당고개역까지 한번 산행했고, 오늘이 2번째 구간이란다. 당고개역에서 9시에 출발하여 지나가던 중 우연히 나를 만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오늘 날씨도 좋으니 같이 산행하기로 하고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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