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여행

터키여행 동영상 모음집(5)

불~나비 2017. 9. 7. 13:20

오늘(2017년 7월 20일-목)은 터키 여행 6일 차이다. 어제 우리 일행은  Lycus River 5성급 호텔에 도착하여 수영도하고 온천욕도 즐긴 후 휴식을 취했다. 오늘도 바쁜 일정표에 따라 아침 일찍 버스에 오른 후 사도바울의 흔적이 살아있는 에페소 유적지 관광에 나선다. 에페소는 터키 최대의 고대도시이다. 이오니아 문명의 중심지로 헤라클레이토스, 탈레스 같은 철학자들이 태어난 곳이자, 예술과 과학이 꽃을 피웠던 곳이다. 특히 BC620년경 이곳에 세워진 아르 테네스 신전은 소아시아에서 그리스에 이르는 지역으로부터 많은 순례자들을 끌어 모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에페소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셀수스 도서관, 시리아풍으로 조각된 신들의 부조 히드리 아누스 신전, 순결의 여신에게 바쳐진 아르테미스 신전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물기가 있을 시에 미끄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관광 시 주의를 요한다는 가이드의 안내가 있었다.

  

오늘(2017년 7월20일-목)은 사도바울의 흔적이 살아있는 에페소 관광을 마치고 포도마을로 유명한 쉬린제로 이동한다. 쉬린제로 가는 길은 비탈길로 이루어진 산길을 따라 오르고 또 오르기를 반복한 후에 도착하였다. 포도주의 마을 쉬린제는 에페소 지역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이주해 형성한 마을로 산비탈을 따라 조성된 마을의 모든 건물이 그리스 풍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과실주가 특산물로 유명하다. 우리 일행은 시식코너에 앉아 석류 와인, 복분자 와인 등 수많은 종류의 와인을 한잔씩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음 후에 각자 한 병씩 와인을 구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