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여행

터키여행 동영상 모음집(6)

불~나비 2017. 9. 7. 13:31

오늘(2017년 7월 21일-금)은 터키 여행 7일 차이다. 오성급 파리 온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고대 서사시 일리아드로 유명한 트로이로 이동한다. 트로이는 챠나 칼레에서 약 30km 거리에 있다. 버스로 산악지대를 지나 이동하기 때문에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트로이로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가이드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의 승리를 이끌어준 트로이 목마에 대한 많은 역사를 설명해 주었다. 트로이는 우리에게는 트로이 목마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대 도시이다. 전설 속의 도시로만 알려져 있다가 독일의 고고학자 슐리만이 그 실체를 발견했다. 슐리만은 어렸을 때 들었던 일리아드가 전설이 아닌 사실이라고 믿고 트로이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다, 1873년 이곳을 발견했다. 그는 발굴 작업을 통해 발견한 금은보화 등의 유물들을 독일로 밀반출하여 베를린 박물관에 공개하였고, 이로써 트로이는 전설이 아닌 실존 도시임이 널리 알려졌다.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유적 입구에 들어서면 트로이 목마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이는 트로이 전쟁을 기념해서 새롭게 만든 것이다. 트로이 목마를 지나 성벽 아래를 따라 한 바퀴를 돌면서 유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성벽은 트로이 전쟁의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여겨지며, 당시에는 이곳에서부터 바다가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한편 지진으로 인해 이 성벽과 도시가 무너지면서 트로이 전쟁이 끝났다는 설도 있다. 

 

오늘(2017년 7월 21일-금)은 터키 여행 7일 차이다. 트로이목마에서 유적지 관광을 마친 후 FERRY호를 타고 세계 1차 대전의 격전지 다르다넬스 해협을 횡단한다. FERRY호에 우리가 타고 간 버스도 선적하였다. 에게해와 마르마라 해를 잇는 터키의 해협이다. 길이는 61킬로미터이지만 폭은 1~6킬로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평균 깊이는 55미터이고, 가장 깊은 곳은 81미터이다. 보스포루스 해협과 함께 터키를 아시아와 유럽 양쪽으로 나눈다. 우리는 이 해협을 건너자마자 FERRY호에서 내려, 우측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이스탄불 시내로 들어갔다.

 

 

오늘(2017년 7월 21일-금)은 터키여행 7일 차이다. 다르다넬스 해협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터키 시내 관광에 나선다. 우선 터키의 재래시장인 그랜드 바자르에 도착했다. 터키의 그랜드 바자르는 18개의 출입구와 4천 개 이상의 상점이 있는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재래식 시장이다. 주로 토산품이나 장식품, 양탄자, 도자기 등이 있다.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쇼핑을 즐기거나 가벼운 기념품들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시장 안쪽에 있는 작은 찻집에서 호프를 한잔 마시며 주변 상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소소한 재미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시내관광에 나선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길을 걷다 보면 각종 거리 공연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시내 관광을 마치고 전철도 타고 지하철도 타는 재미도 맛볼 수 있었다. 이스탄불 해안가 다리를 걷다 보면 다리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을 볼 수가 있다. 잠시 후 우리를 태울 버스가 도착하여 해안가 정상에 위치한 커피점으로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간다. 정상에 도착하자 야경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우리는 정상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내 야경을 즐기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