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여행

터키여행 동영상 모음집(4)

불~나비 2017. 9. 7. 13:10

오늘은 터키 여행 5일 차(2017년 7월 19일-수)이다. 새벽녘에 호텔 숙소를 빠져나와 안탈리아 유람선 관광에 나선다. 선착장에는 수많은 배들이 정박되어 있었다. 우리는 현지 로컬의 도움을 받아 유람선에 탑승할 수 있었다. 바닷물결은 잔잔했다. 새벽녘에 음악을 들으며 물결을 가로질러 유람선은 힘차게 나아갔다.  해안가를 한 바퀴 돌고 오는 시간은 1시간 남짓 걸렸다. 배안에서 자기 그릇에 입힌 사진도 찍어 2장에 15달러, 1장은 8달러에 팔았다. 가는 동안 와인도 한잔씩 마실 수 있도록 가져다주었다. 또한 유람선을 타고 버스로 가는 동안 커다란 개가 계속 따라붙었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것을 먹으려고 따라다니는 것이었다. 사람은 물지 않는다고 했다. 덕분에 엘리베이터 타는 개를 처음 보았다.

 

오늘(2017년 7월 19일-수)은 신들이 산다는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갑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협소합니다. 간혹 가다가 다른 버스가 내려오면 살짝 멈추었다가 지나갈 정도로 좁은 비탈길을 한참 오르다 보니 어느덧 관광버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림포스 산에 오르는 케이블카,올림포스 산에 산다는 신들을 만나러 갑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구름이 발아래 펼쳐집니다. 이곳의 케이블카는 길이가 4.3km에 이르는 최장거리며, 최고 높은 곳 올림푸스 타흐탈르산(2,365m)까지 올라갑니다. 

  

오늘(2017년 7월 19일-수)은 석회 온천 휴양지인 파묵칼레로 이동합니다. "솜의 성"을 뜻하는 파묵칼레는 하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계단식 야외 온천으로 유명하다. 마치 흘러내리는 용암이 굳어진 것처럼 보이는 크림색의 종유석은 온천수의 계속적인 범람과 지구의 계속적인 휴지기에 생성된 것으로 자연의 신비를 보여준다. 버스가 도착하기 전, 가이드기 저기 하얗게 보이는 곳이 파묵칼레 야외 온천이라고 알려준다. 우리는 도착한 후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2시간 후에 지정한 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곧바로 신발을 벗어 한 곳에 모아놓고 맨발로 온천욕을 하러 들어간다. 바닥은 미끄러운 곳도 있었다. 그러나 조금만 조심하면 미끄러질 염려는 없었다. 계단식 절벽으로 이루어진 온천 파묵칼레 석회봉에서 족욕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 본다.

 

오늘(2017년 7월 19일-수)은 터키여행 5일 차이다. 파묵칼레 석회봉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 바로 옆에 있는 로마시대의 유적이 많이 살아있는 성스러운 도시 히에라폴리스 관광에 나선다. 히에라폴리스는 페르가몬의 왕 에우메네스 2세가 기원전 190년경 건설하기 시작한 도시 유적지이다. 이 도시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 가장 번성했으며 주로 왕족과 귀족들의 휴양 도시로 번영했다. 12세기 셀주크 튀르크 시대에 도시 이름이 히에라폴리스에서 파묵칼레로 바뀌었다. 1354년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가 사라졌지만, 1887년 독일의 고고학자들이 이곳을 발굴하면서 다시 세상에 알려졌다. 내부에는 신전이나 원형 극장, 목욕탕 등의 유적을 볼 수 있고, 이곳에서 발굴된 출토품들은 고고학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