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군산 선유도 3봉(선유봉, 대장봉, 망주봉)에 오르다

불~나비 2017. 3. 13. 19:57

오늘(2017년 3월 12일-일)은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섬, 군산 앞바다 선유도로 떠난다. 

오늘 코스는  무녀 2구 ~ 선유대교 ~ 옥돌 해변 ~ 선유봉(111m) ~ 장자대교 ~ 장자도~ 대장봉(142.8m) ~장자대교 ~ 스카이라인 짚 ~ 선유도 해수욕장 ~ 망주봉(104.5m) ~ 스카이라인짚 ~선유 2구 식당가 쪽 바닷길 ~무녀도 입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트레킹 코스로 18.5km 거리이다. 

 

 

10시 14분. 서울에서 아침 7시 10분에 출발한 버스는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거쳐 무녀도에 멈추었다. 

 

 

이제 더이상 갈 수 없는 "도로 끝"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배를 타고 무녀도로 들어오던 이 섬은 고군산 대교 개통으로 인하여 차를 타고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우선 신시도~무녀도까지만 일부 구간(4.4km) 개통되었고 선유도까지는 2018년 초에 정말 개통된다고 한다. 

 

 

 뒤 돌아 본 고군산 대교 모습이다. 

 

 

무녀2리 트레킹 출발지점이다. 

 

 

고군산대교도 이제 점점 더 멀어진다. 

 

 

트레킹 출발에 앞서 고군산 대교를 배경으로 인증 숏 한다.  

 

 

조금 진행하자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데크길로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나는 이곳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직진하여 진행한다. 

 

 

선유도 가는 길 안내표지가 나온다. 길을 따라 지하도를 건넌다. 

 

 

지하도를 건너자 우측에 바닷길이 보인다. 바닷길 따라 계속 걸어간다. 

 

 

잠시 후 동네길로 접어들고, 무녀도 초등학교가 보인다.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 보니 저 멀리 선유교가 보인다. 

 

 

새로이 만들어지는 다리 옆에 인도길을 따라 걸어간다. 

 

 

선유교 인도길에서 바라 다 본 바닷가이다. 

 

 

선유 스카이라인을 알리는 배너가 보인다. 1인당 이용금액은 20,000원이다.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가면 스카이라인을 이용하는 해수욕장이 나온다. 나는 직진하여 동네길로 접어들었다.

  

 

선유도 동네길에 접어들자, 자그마한 마을이 보인다. 

  

 

곧이어 나무데크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걸어간다.

 

  

이 곳이 옥돌 해수욕장이다.

  

 

나무데크길,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옥돌 해수욕장 위쪽 배경이다.

  

 

옥돌 해수욕장에서 선유봉 가는 길이다. 해수욕장 주택가에서 이 길을 따라가면 산으로 접어든다. 

  

 

선유봉 가는 길에 스카이라인 탑이 멀리 보인다.

  

 

선유봉에 오르자, 저 멀리 장자도 대장봉이 보인다.

  

 

장자도 대장봉을 배경으로 인증숏 한다.

  

 

우측에는 스카이라인 탑이 보이고, 저 멀리 망주봉이 보인다.

  

 

선유봉 정상에서 보이는 올라온 길이다. 우측으로 멀리 선유교가 보이고, 그 뒷 쪽으로는 도로 공사현장이 보인다.

  

 

정상석은 없고 한쪽 편 나무에 선유봉 안내표지가 보인다.

 

  

선유봉에서 하산하면서 촬영한 장자교와 새로 건설 중인 다리이다.

  

 

선유봉에서 내려와 다시 산길로 접어들었다. 산길을 거의 빠져나올 무렵 장자도가 보인다.

 

  

장자도에 도착했다. 이 다리는 1986년 12월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곳 장자도는 지금은 선유도에 비하면 작은 섬이지만 약 6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풍요로운 섬이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장자도의 항구가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갑자기 태풍이 불어도 이곳으로 피하면 재해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자도를 건너자 해안가를 따라 자리 잡은 마을이 보인다.

  

 

마을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다시 만나게 되는 다리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 대장봉에 오를 수 있다.

 

  

대장봉 가는 길은 슈퍼 건물에서 양쪽으로 갈 수가 있다. 우선 할머니 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장자 할머니 바위에 대한 안내문과 뒤편으로 뾰쪽하게 솟아 나온 장자 할머니 바위가 보인다.

 

  

 오직 할아버지만을 위해 살아온, 장자 할머니 바위에 대한 애절한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할아버지가 과거에 급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술상을 차려 마중을 나갔는데, 소실과 함께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서운한 마음에 돌아 앉아, 술상을 든 채 로그대로 굳어 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바위이다. 장자도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보인다.

 

  

 대장봉에 오르면서 보이는 안내표지이다. 그러나 왕 초보자도 오를만하다.

  

 

 정상에서 보이는 장자도의 모습이다. 잠깐 땀 흘려 올라갔는데,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곳도 정상석은 없고 장자봉(대장봉)이라고 표지를 나무에 걸어 놓았다.

  

 

 정상에 올라 장자교를 바라다보며 인증숏 한다.

 

  

 장자교를 건너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다. 스카이라인 탑이 보인다.

  

 

 선유도 해수욕장의 멋진 모습이다. 저 멀리 망주봉이 보인다.

  

 

 스카이라인 짚을 타고 하늘을 날아 반대편에 도착하면, 다시 걸어 나오는 나무데크이다.

  

 

 망주봉의 모습이다. 바닷물이 쭉 빠져있는 상태이다.

  

 

 망주봉은 바위산이라 초보자는 오르기 힘들어서인지, 앞에는 산에 오르는 사람과 그 아래에서 쑥을 캐는 사람들도 보였다.

 

  

 망주봉에 올라서 바라다본 선유 3구 마을의 모습이다.

  

 

 정상에는 정상석도 정상 표지도 없었다. 정상에서 장자도를 배경으로 인증숏 한다.

  

 

 망주봉 정상에서 바라 다 본 선유도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망주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선유도는 아름답기만 하다.

  

 

 정상에서 바라다본 스카이라인 짚 코스도이다. 저 멀리 탑이 보이고 가까이 도착지점이 보인다. 그리고 나무데크를 따라 걸어 나오면 된다.

  

 

 망주봉에 올라온 지점도 보인다. 망주봉은 오르는 길과 하산하는 길이 같다. 경사가 다소 있어 오르기는 쉬우나, 하산 시는 주의를 요한다.

  

 

 망주봉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의 모습이다.

  

 

 군산 선유도 망주봉 문화유적지에 대한 소개글이다.

  

 

 선유도 해수욕장 주변 식당가이다. 횟집도 보이고 짬뽕 집도 보인다.

  

 

 한가로이 떠 다니는 갈매기의 모습이다.

  

 

 관광유람선 선착장의 모습이다. 하루에 2번 정도 운행하는 것 같았다.

  

 

 선유교가 보이는 길을 따라 걸어간다.

  

 

 선유교 아래로 지나가는 유람선이다.

  

 

 16시 43분. 저 멀리 고군산 대교가 보인다. 오늘 트레킹은 18.5km 거리이며 걸은 시간은 5시간 30분이다.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한 바퀴 돌면서 3개의 봉우리(선유봉, 대장봉, 망주봉)에 올랐다. 봉우리 정상에서 바라다본 선유도는 절경이었다. 다시 한번 더 오고 싶은 섬, 선유도, 2018년 초에 다리가 정말 개통되면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멋진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