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제주 비양도 탐방

불~나비 2017. 2. 14. 14:44

오늘(2017년 2월 13일-월)은 제주여행 3일 차이다. 마지막 날이라 비행기 예약시간 17시 50분에 맞추어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비양도에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서둘러 한림항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한림항에서 9시에 출발하는 첫배를 타고 비양도에 들어갔다. 비양도 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14분이다. 요금은 편도 1인당 3,000원이다.  

 

  

출발하기 전 우리가 타고 갈 도항선 앞에서 인증숏 한다. 

 

 

한림항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추자도로 조기 잡으러 가는 어선들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탄 배는 이곳 방파제를 벗어나 비양도로 향한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내는 풍력발전소도 있는 듯하다. 

 

 

배를 타고 가면서 바라다본 비양도의 모습이다. 어렴풋이 산 정상에 등대도 보인다. 

 

  

선착장에서 내려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비양 보건진료소이다.  

 

 

선착장 근처에 있는 식당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아침 식사로 보말죽을 먹었다. 

  

 

해안로 산책로 안내표지가 보인다. 식사를 마친 후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기로 했다. 

  

 

선착장 근처 해안도로의 모습이다. 해안가를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해안가 정자이다. 돌담길이 이채롭기만 하다. 

 

 

커피 볶는 카페도 보인다. 

 

 

물고기 조형물도 보인다. 

 

  

봄날 식당의 모습이다. 비양도에서 제일 멋진 식당인 듯하다. 

  

 

해안길 따라 곧장 이어진 해안도로의 모습이다. 아침에 우리하고 같이 배를 타고 들어 온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저 멀리 하얀 바위 위에는 새들이 떼를 지어 앉아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코끼리 바위란다. 바위가 코끼리 모형이었다. 

  

 

 

  

  

 

 

  

 

  

 

   

커다란 연못이 보였다. 펄랑못이란다.

 

  

   

 

나는 처음에는 무슨 작품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펄랑못에 설치된 전망데크가 바람에 뒤집혀 있었다.

 

  

 

  

  

 

펄랑못은 염습지로서 바닷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간만 조, 수위를 형성하고 있다. 펄랑못 서쪽 능선에는 해송과 억새 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과거 저지대에는 경작지로 사용되어 왔다고 소개하고 있다.

   

 

펄랑못 억새밭이다. 우리는 1시간 동안의 해안가 도로 산책을 마치고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산행은 왕복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였다. 산행코스를 따라 올라간다.

 

   

산에 오르자 갈대 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정상 부근에 오르자 저 멀리 제주도 본섬이 보인다.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도 보이련만, 오늘은 보일락 말락 한다.

 

  

정상에 오르자 염소 새끼가 2마리 보인다. 저 멀리 아래쪽에는 어미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자그마한 동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이 곳이 등대가 설치된 정상이다.

  

 

밤에는 비양도 정상에 설치된 등대를 보고서 배들이 안전운항을 할 것이다.

 

  

이제 산행을 마치고 해안도로에 내려왔다. 영화 봄날 촬영지인가 보다. 

 

 

비양도 천년 기념비도 보인다. 천년 비 뒤쪽으로 119 안전센터도 보인다. 차 없는 섬, 비양도에 단 1대 보유한 소방차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12시 16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한림항으로 이동을 하였다.

 

  

저 멀리 비양도를 뒤로하고 우리는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자그마한 섬 비양도는 관공서로는 해양파출소, 보건지소, 119 안전센터, 비양리 사무소가 있었다. 식당은 4군데, 커피점은 1군데가 보였다. 주민은 해녀복을 입고 걸어가는 사람을 1명 정도 보았다. 오늘 비양도 여행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