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제주 올래길7코스 외돌개 탐방

불~나비 2017. 2. 14. 13:44

2017년 2월 11일(토), 오후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에서 출발한 우리는 올레길 7코스와 연결된 외돌개로 왔다. 외돌개는 외로이 홀로 서있는 바위이다. 또한 고려말 최영 장군이 원나라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바위를 장군 모습으로 변장시켜 물리쳤다해서 장군바위라고도 불린다 고한다. 

인근 주차장에 위치한 안내도이다. 해안가 쪽으로 250미터 내려갔다.

  

동너분덕은 거대한 바위 덩어리가 바다로 향해 돌출한 기암괴석으로, 옥빛 바다 위에 신선바위, 문섬, 범섬, 섶섬이 미려하게 자리 잡은 모습과 새연교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남주 해금강이라 일컬어진다고 안내하고 있다.

  

 

외돌개는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란다.

  

 

외돌개에 도착하자 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이 사진 찍기에 분주했다. 몇 년 전에도 왔었는데, 외돌개는 여전히 그곳에 그대로 있었다.

 

  

외돌개 저 너머 보이는 것이 문섬 인듯하다.

  

 

외돌개에서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왼쪽 선녀탕 쪽으로 갔다.

 

  

역시 이 곳에도 경치 좋은 곳에는 전망대가 있었다.

  

 

이 곳이 신선바위 인듯하다. 3~4개의 자그마한 바위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멀리 새연교가 보인다. 새연교는 개통 이래 제주 올레길 6코스에 포함되어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교량 가설로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된  새섬에는 1.2km의 산책로와 광장, 목재 데크, 자갈길 산책로, 숲 속 산책로, 테마 포토존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되었다. 또한 섬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개폐식 문을 설치하고, 섬 곳곳에 야간 조명과 테마 LED 조명등을 설치하였다. 새연교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공연 행사도 종종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귀포의 랜드 마크로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변 바위와 새연교가 어울리면서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을 창출해 낸다.

  

 

우리는 신선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다.

  

 

자연이 탄생시킨 멋진 바위도 가까이 보인다.

  

 

새연교의 모습도 더 가까이 보인다.

  

 

노래 기념비도 설치되어 있었다.

  

바위 위에서 자라나는 소나무가 멋지기 만하다. 우리는 외돌개 탐방을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