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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케이블카와 미래사

불~나비 2016. 8. 18. 14:38

오늘(2016년 8월 14일)은 통영 동피랑을 구경한 후, 두 번째 목적지 케이블 카탑 승장으로 갔다.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자, 주변에는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과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통영 케이블카는 2008년 개통했는데, 운행 구간이 무려 1,957m로 정상까지 약 10분 거리이다. 1시간에 약 80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케이블카는 1대당 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자동 순환되는 48대의 케이블카(화물용 1 대포함)를 운행한단다.  

  

한려수도 케이블카 하부역사(탑승장)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미륵산 케이블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도 표를 구입한 후 1시간을 기다려 겨우 탈 수 있었다.

 

  

올라가면서 바라다 본 케이블카 하부역사(탑승장)의 모습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니 골프장 건물이 보인다. 아래쪽으로 등산로도 보였다. 걸어서 올라가는 산우님도 보였다.

  

 

상부역사에서 내려서 미륵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나무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한산대첩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조망이다. 바로 아래 상부역사의 모습도 보인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의 자그마한 섬들도 한눈에 다 보인다.

  

 

 한산대첩 전망대는 정상으로 올라가다가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와서 보아야 한다.

  

 

 한산대첩 전망대에서 구경한 후 이제 정상으로 올라간다. 먼저 간 일행들이 더워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으니 빨리 오라고 아우성이다.

  

 

미륵산 정상에 올랐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천천히 구경하고,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미륵산은 정상에 서면 한려해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으로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이란다.

 

  

정상석 아래 설치된 표지이다. 우리가 내려갈 미래사는 1.1km 거리이다.

  

 

해병대 통영 상륙작전 성과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 해병대에 대한 활약상은 "한산대첩과 더불어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한 또 하나의 승전의 역사로 후세에 길이 남을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통영에서 태어난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에 대한 글이 기록되어 있다.

  

 

미륵산과 한려수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다.

  

 

당포해전에 대한 설명도 기록되어 있다.

  

 

정상에서 내려와 미래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더운 여름날, 하산하는 길은 숲길이라 시원하기만 하다.

  

 

미래사 방향으로 내려오니 편백나무 숲 아래 평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미래사 주변 편백나무 숲길이다.

 

 

우리 일행은 미래사에 도착했다. 경내는 조용하기만 했다. 마주 보이는 곳이 대웅전이다.

 

 

우측에 설치된 우물에서  뫼가람님은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신다. 물 맛이 아주 좋다고 했다.

 

미륵불 가는 길이다. 미륵사 경내지라는 안내글이 있다.

 

미래불 가는 길은 오솔길로 편백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걷기에 좋은 길이었다.

 

 

미래사를 빠져나와 500m 거리에 있는 불상을 보러 갔다. 산 아래 불상이 세워져 있었다.

 

 

불상 옆에는 엄마, 아빠고양이와 새끼고양이와 고양이 1마리가 누워서 쉬고 있었다. 불심에 취해, 세상에서 제일 속 편한 고양이인 것 같았다.  오늘 미륵산 케이블카 여행도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목적지 거제 우제봉을 향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