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지역 산/지리산. 선운산

대둔산 하늘아래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에서 스릴을 만끽한 산행

불~나비 2015. 5. 25. 12:45

 

1. 산행일시 : 2015년 5월 24일(일). 10시 30분~15시 00분(4시간 30분)

2. 산행지 : 대둔산 마천대(787m)

3. 산행코스 : 입장매표소~동심 계곡~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용문골 삼거리~칠성봉 전망대~신선암~용문골 매표소

4. 산행 인원 : 11명(**산악회 합류 산행)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오늘도 새벽녘에 일어나 분주히 움직인다. 다행히 시간에 맞추어 신청한 산우님이 모두 도착하였다. 정은 카페지기님이 챙겨준 커피와 초콜릿을 먹으며 버스는 대둔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산행지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다.

  

10시 30분. 대둔산은 가을 단풍과 그리고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 볼거리이다. 꼭 한 번은 와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기회가 되어서 ** 산악회의 일정에 맞추어 산행을 하게 되었다.

 

 

 

10시 38분. 매표소를 지나 음식점 간판이 보인다. 온통 붉은색이다. 파전, 인삼튀김, 동동주 이름만 들어도 구미가 당긴다. 관광명소이기 때문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한잔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케이블카 타는 매표소이다. 우리는 선두를 따라 곧장 올라갔다.

 

 

 

 동학농민혁명 대둔산 항쟁 전적비도 보인다. 

 

 

 

11시 04분. 금강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가뭄이라서인지 계곡은 말라있고,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된다. 우리는 계단을 오르기 전에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11시 16분. 우리는 원효사 법당 입구에 도착했다. 널찍한 곳에 그늘이 있어 후미를 기다리며 또다시 휴식을 취한다.

 

 

11시 28분. 동심바위 안내표지가 있는데 동심바위는 50m 전방에 있다고 한다. 숲 사이로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오르막 돌계단길이 계속된다.  땀이 비 오듯 한다. 

 

 

 

 그래도 꾸준히 발길을 옮기다 보니 어느덧 구름다리가 보이는 것 같았다.

 

 

 

11시 41분. 이제 구름다리가 보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음식은 골뱅이무침이다. 잎새님이 골뱅이에다가 각종 양념을 무쳐 국수를 말아 산우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 다른 산우님은 닭발을 준비해 왔는가 하면 돼지고기 볶음도 가져왔다. 안주가 풍성해서 막걸리 한잔 겉들이니 어느새 배가 볼록 튀어나왔다.

 

 

 

 후식으로 시원한 음료수 한잔하니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었다.

 

 

 간식을 먹느라고 50분 정도 지나간 것 같았다. 우리는 또다시 구름다리를 향하여 올라갔다.

 

 

 

멋진 구름다리의 모습이다. 이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조망은 최고이다.

 

 

 금강구름다리에는 사진을 촬영하려는 산우님들로 붐비었다. 구름다리를 지나가면서 소리를 지르는 여산 우님들 때문에 더 긴장되었다.

 

 

 

 어떤 꼬마는 폴짝폴짝 뛰기까지 했다. 높이 70m, 길이 50m라는데 지나가는 동안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다.

 

 

 

구름다리를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다보이는 삼선계단이다.

 

 

 

 

 삼선계단 안내표지가 보인다. 일시에 최대 통과인원은 60명이란다.

 

 

 

 삼선계단에 올라 조망을 보니 우리가 올라온 마을이 다 보인다.

 

 

 우리 일행들도 삼선계단을 따라 올라오고 있다. 다리가 후들후들, 그러나 여산 우님들은 즐기는 듯해 보였다.

 

 

 

 대둔산 정상석이 멀리 보인다.

 

 

 

12시 53분. 삼선계단 끝에서 바라다본 구름다리이다.

 

 

 

 

 대둔산 정상 개척탑이다.

 

 

13시 10분. 대둔산 정상 마천대 개척탑이다.

 

 

 

 정상에서 바라다 본 구름다리와 케이블카 탑승장 전경이다.

 

 

 이제 용문골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용문골 3거리를 지나 하산길은 급경사로 너덜길이 계속되었다.

 

 

14시 03분. 칠성봉 전망대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칠성대 전망대로 가려면 좁은 바위틈을 통과하여야 한다.

 

 

 

 칠성대 전망대 앞에 있는 바위이다. 바위 꼭대기에 멋진 나무가 잘도 자라고 있다.

 

 

 

14시 07분. 칠성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칠성봉을 보면서 모두들 감탄한다.

 

 

 

 칠성대 전망대에서 왔던 흔적을 남기느라고 모두들 빠쁘게 움직인다.

 

 

 

 칠성봉 맞은편 바위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뒷 쪽에는 바위틈을 비집고 자라고 있는 멋진 소나무도 보인다.

 

 

 

14시 31분. 하산을 계속하다 보니 신선암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약수 한 모금씩 마시고 잠시 후미그룹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15시 00분. 이곳이 용문골 산행 종점이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대로변에 대기하고 있었다. 오늘 산행한 인원이 모두 도착하여 우리는 곧바로 식사를 하러 출발하였다. 오늘 산행은 날씨도 좋았고, 또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쁘기도 했다. 또한 주최 측에서 먹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하여 더욱더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