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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에서 노적봉 오르는 길은 헐떡헐떡, 옥녀봉 능선길은 룰루랄라 산행

불~나비 2013. 5. 1. 21:37

1. 산행장소 : 구나무산(노적봉 858.8m), 옥녀봉(417m)

2. 산행일시 : 2013. 4. 28(일), 10시 45분~16시 35분(5시간 50분) 

3. 산행코스 : 백둔리 입구(백둔교)~대원사~송신탑~연인산 갈림길(삼거리)~구나무산 정상~헬기장~탐방안내소 갈림길~옥녀봉 정상(헬기장)~갈림길 회귀~탐방안내소(용추계곡 유원지)

4. 산행 인원 : 14명(음악과 산사랑 회원)

5. 산행거리 : 9.6km

 

구나무산 서남쪽 산자락에는 일명 물안골로 불리는 용추계곡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계곡에는 용추폭포, 미륵바위, 소바 위, 곰바위 등 볼거리가 널려 있다. 이름 그대로 구나무가 많아 구나무산이라 불린다.  구나무는 참나무와 모양이 비슷한데 나무껍질이 두꺼워 병마개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1930-40년대에는 구나무로 숯을 구웠다고 하는데 산행 중에 더러 숯가마를 볼 수도 있다. 구나무산은 아기자기한 면은 없으나 바위 하나 없는 육산이라 험로가 없고 산행시간도 비교적 짧아 간편한 산행을 즐기는 이에게는 적격인 산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주변의 명산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최근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산이다. 주변에는 청평 자연휴양림, 아침고요 수목원 등 도시나 복잡한 유원지를 피해 호젓히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