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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에 쌓인 천마산 정상은 환상적이었다

불~나비 2013. 1. 19. 23:33

 

1. 산행 일시 : 2012년 12월 16일(일)

2. 산행장소 : 남양주 천마산( 812m )

3. 산행코스 : 천마산 관리사무소 ~ 깔딱 고개 ~ 정상 ~ 샘터 ~ 청소년 수련원 ~ 호평동 하산

4. 산행인원 : 총 7명(잎새님, 불나비님, 이용모 님, 빠삐용님, 서호맨사님, 솜사탕님, 곰과 여우님)*  뒤풀이 참석 : 향기님

 

 오늘은  남양주 소재에 있는 천마산을 산행 하는 날이다. 일기예보로는 날이 많이 풀릴거라 하였어도 지난주에 있었던 관악산 송년 산행의 추위 탓일까 옷을 잔뜩 끼어 입고만날 장소인 상봉역 경춘선으로 출발하였다. 상봉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아직 남아서인지 다른 산우님들은 보이지 않았고 불나비 대장님만이 날 반겨주신다. 열차 시간이 되어가니 한분 한분 도착하신다. 총 7명 우리는 도착한 열차를 타고 오늘의 행선지로 출발한다. 우리 일행은 평내, 토평역에서 하차한다. 역에서 향기님을 만나기로 하였단다. 이번 산행은 향기님께서 안내를 해주시기로 했는데 일이 생겨서 안내를 못하시는 바람에 미안하다고, 우리 일행을 천마산 입구까지 태워 주시려고 시간을 내어 차량을 가지고 오셨다. 인원은 7명 다 타지 못하고 남자 산우님 3분은 따로 택시로 천마산 관리사무소 앞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향기님과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시간은 오전 11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산행을 시작 하는 지점은 눈이 녹아서 얼음 빙판이었다, 하지만 날씨는 초봄의 날씨였다. 우리는 아이젠을 하고 두터운 옷은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고 다시 출발하였다. 산을 오르는 중간의 햇빛은 지나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아서 눈이 녹아서 물이 졸졸졸 흘러내린다.

산행의 상쾌함은 아~~ 진짜 좋다, 하지만 난 오늘도 무지 흘린다. 한주의 쌓아놓은 노폐물과 함께 땀을, 그래도 좋다. 천마산 정상을 향해서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정상에서 바라보는 정경은 우리 산행의 발걸음을 붙잡고야 말았다. 뭐라 표현할까, 구름 방석이라 할까, 표현이 안된다. 한참을 우리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데 정상에서 내려오시는 산우님이 정상에서 보는 전경은 더 멋있다 하신다, 우리는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진짜다.... 정상에서는 ,,,,,,,야~아, 온 천지가 구름 바다다 너무 좋다, ( 감상은 사진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 정상에서 내려와 우리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하기 위해 장소를 찾는다.  향기님이 가르쳐 주신 장소. 그곳을 찿은 후 우리 산우님들의 탄성 야~~~~ 아 너무 좋다. 뒤로는 가파른 절벽에 햇빛이 따스한 곳.바람 한점 없는 곳, 향기님께 감사한 마음이 다시한번 든다. 오늘의 이벤트 잎새님이 공수하신 과메기,,,,,,,말이 필요없어요, 쫄깃하고, 고소하고, 우리 산우님들께서는 사진으로 구경하시고 전 입으로 음미하고 거기에  이슬이도 저와 함께,,,,  감사합니다. 잎새님 ~ 점심은 마친 우리는 하산의 길을 재촉한다. 전철역에서 향기님을 만나게 되어 있기에... 호평동으로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이동하여 기다리는 향기님과 만났다. 잎새님은 집에 일이 있으시다고 먼저 가시고 남은 산우님과 함께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뒤풀이 장소에서 우리는 정다운 이야기 꽃을 피운다. 물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뒤풀이 음식값은 향기님께서 계산을 하신다. 동네 산에 왔는데 참석도 못하고 미안해하시면서~~ 뒤풀이 참석하신 산우님들께서는 감사의 말씀도 잊지 않는다. 참 보기 좋고 정다운 우리 음&산 산우님들. 향기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음식점을 나와 헤어지면서 다음 산행에서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며 집으로 향한다. 산행코스는 정상에 오를 때나 내려올 때나 최상의 코스였고 날씨 또한 너무 따뜻하였습니다. 오늘 함께 산행한 산우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산행 다음에 또 함께해요(곰님 후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