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일시 : 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10시 30분~15시 30분(5시간)
2. 산행장소 : 천보산(423m), 칠봉산(506m)
3. 산행코스 : 회암사지터~회암사~천보산정상~장림고개~칠봉산정상~지행역
4. 산행 인원 : 11명(불나비님, 잎새님, 인호 형님, 김치님, 주정아 님, 아널드님, 오름님, 오름 1님, 허큐리스님, 사니조아님, 곰과 여우님)* 청천님, 등대님, 산초님, 혜영 님, 청천 1님, 청천 2님은 칠봉산 정상에서 합류
오늘은 우리 산악회에서 천보산~칠봉산 산행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도봉산역에 도착하여 전철을 탑승하니 인호 형님이 보였다. 반가이 인사하고 덕정역을 향하여 가는데 뒤차로 잎새님, 사니조아님, 김치님이 같이 오고 있다고 했다. 덕정역에는 곰과 여우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산행에서 먹을거리를 간단하게 준비한 후 우리 산우님을 기다리니 연이어 오름님이 도착하고, 오늘 같이 산행할 산우님이 모두 모였다. 정류장에서 78번 마을버스로 환승한 후 회암사지터에 내렸다. 회암사지로 가는 길은 뻥뚤린 아스팔트 길로 한가했다. 우리는 널찍한 공지에 둘러서서 서로 인사를 했다. 오늘은 새로 오신 산우님이 3분이나 되었다. 오랜만에 새로오신 산우님을 맞이할수 있었다. 김치님이 지인분을, 오름님이 동네 친구분을, 그리고 내가 아놀드님을 모시고 왔다. 모두가 반갑게 인사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회암사지터에 도착하니 안내해설사 직원이 반갑게 맞이한다. 1,000년 고찰 회암사지터를 새로 복원하려고 구상중인가 보다. 널찍한 회암사지터를 보면서 1,000년전에있었던 회암사를 잠시 머리에 떠 올려본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절골안내표지석이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니 회암사가 보인다. 회암사는 공사중이었다. 포크레인 소리가 쿵쿵 울려 퍼진다. 회암사 뒤편으로 올라가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한 길이었다. 잠시 올라가니 멋있는 소나무가 보인다. 멋진 소나무에서 기념촬영한 후 천보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정상에는 전에는 없던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다. 천보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고읍지구 신도시는 공사가 멈춘상태로 토지만 조성되어 있었다. 정상에서 허큐리스고문님이 가져온 콩국물로 허기를 달래고 또다시 장림고개를 향하여 발길을 돌렸다. 장림고개는 전에는 도로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산행을 했는데, 다리를 설치해 놓았다. 양주시에서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다.이제 천보산이 끝나고 칠봉산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비온 후라서 인지 땅이 질퍽했다. 낙엽이 쌓여 있어 길은 더욱 더 미끄러웠다.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새로오신 김치님 지인분은 산행 실력이 대단했다. 쉬지않고 끈기있게 선두에 따라 붙었다. 드디어 칠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한 청천님 일행이 도착했다. 아침 6시 40분에 가능역에서 출발하여 빡빡산을 타고 탑고개를 거쳐 어하고개, 투바위고개를 넘어 능선을 타고 칠봉산까지 올라 온 것이다. 천보산~칠봉산 종주코스를 달려 온 것이다. 대단하신 산우님들이다. 우리는 칠봉산 정상에서 같이 인증샷 한 후, 점심을 먹기위해 널찍한 장소로 옮겼다. 잎새대장님이 김치찌게를 가져 오시고, 오름님이 두부를, 오름님 지인분이 눌린고기를 가져 오셔서 김치에 얹혀 소주한잔 기울이니, 더 이상 부러울게 없었다. 날씨도 포근하고 햇빛이 쨍쨍나니, 주저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또 다시 오르락, 내리락 산행을 하면서 지행역으로 내려왔다. 지행역에서는 교통이 편리하니 집에 가는 걱정은 없어진다. 일부 산우님은 집으로 돌아가고, 남은 산우님은 서로 헤어지기 아쉬워 간단하게 호프 한잔하였다. 오늘 함께 산행하신 산우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산악회는 산우님들이 서로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에 수레바퀴가 잘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산행에도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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