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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산에서 해룡산을 거쳐 왕방산까지 능선따라 걸었다

불~나비 2012. 6. 25. 12:48

 

1. 산행 장소 : 천보산(423m), 해룡산(661m), 왕방산(737m)

2. 산행일시 : 2012. 6. 24(일), 10시 38분~17시 14분(6시간 36분) 

3. 산행코스 : 투바위고개~천보산정상~삼거리~해룡산정상~오지재고개~장기바위~왕방산정상~왕산사

4. 산행 인원 : 7명(음악과 산사랑 산악회 회원)

5. 산행거리 : 약 13.0km 

 

오늘은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산행하는 날이다. 그동안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은 계속되고 날씨는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된다. 덕정역에서 만나 78번 마을버스를 타고 투바 위고 개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산행할 코스이다. 투바위고개~천보산 정상~삼거리~해룡산정상~오지재고개~장기바위~왕방산정상~왕산사로 하산할 예정이다.

 

 

10시 38분. 투바위고개(회암고개)이다. 300고지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11시 06분. 능선을 따라 부담 없이 걷다 보니 어느덧 천보산 정상(423m)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회암사 방향으로 내려다본 회천, 옥정지구 택지개발지역이다.

 

 

 11시 19분.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와 장림고개와 해룡산 방면 방향표지를 만난다. 우리는 이곳에서 해룡산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장림고개로 내려가 0.7km를 아르바이트하고 말았다. 바보처럼 ㅠㅠ

 

 

 12시 00분. 장림고개에서 다시 올라와 해룡산 입구 임도에 도착하여 해룡산 정상을 향하여 산행을 계속했다. 해룡산 정상까지는 2.1km란다.

 

 

 날이 더워 우리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잠시 목을 축인다.

 

 

 13시 14분. 이제 해룡산 정상에 도착했다. 해룡산 정상은 정상석이 없이 정상석 안내도가 대신하고 있다. 이 곳에서 콘크리트 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13시 31분. 콘크리트 길로 하산하다가 우리는 외진 곳에서 식사를 했다. 산우님들이 각자 싸아온 반찬은 펼쳐 놓으면 진수성찬이다. 산에서 먹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14시 36분. 식사 후 오지재 고개로 내려왔다. 산우님들 힘든 산행 도중 한잔 할 수 있도록 막걸리를 파는 포장마차도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왕방산을 향하여 힘차게 올라갔다. 왕방산 정상까지는 3.4km이다.

 

 

 입구 계단에서 다른 산우님을 만나 우리 일행 단체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왕방산은 더러 산우님을 만날 수 있었으나, 해룡 산은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한적한 산행 길이다.

 

 

 15시 04분. 이제 능선에 올라섰다. 능선까지 올라오는데 진짜 땀 많이 흘렸다.

 

 

 15시 12분. 능선을 따라 걷다 보니 돌탑을 만났다. 돌탑 주변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다. 주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부부한테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쾌히 승낙한다. 

 

 

 한 발자국 더 올라가니 전망 좋은 곳이 있었다. 이 곳에서는 대진대 캠퍼스도 선명하게 보였다.

 

 

 16시 16분. 능선을 따라 자그마한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몇 번하니 왕방산 정상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정상이다. 탁 트인 전망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정상 주변에는 나리꽃도 활짝 피어 있었다. 그런데 여기 왕방산에도 엊그제 남양주 고래산에서 보았던 여치가 많이 보였다. 웬 곤충이 산으로 올라왔을까? 궁금하기만 하다.

 

 

 왕방산 정상석에서 각자 멋있는 포즈를 취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원래 계획은 깊이울 계곡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요즘 가뭄으로 물이 없을 것 같아, 교통편이 편리한 왕산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정상에서 0.4km 내려와 왕산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산 도중에 나무의자가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산행 중에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더운 날씨에는 물이 많이 필요하다. 이제 물도 거의 다 떨어져 간다.

 

 

17시 14분. 드디어 우리의 산행 마지막 지점 왕산사에 도착했다. 천년 고찰 왕산사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포천시청 방향으로 내려왔다. 귀가 길에 호프집에 들러 간단히 뒤풀이 후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귀가하였다. 오늘 산행 함께하신 7인의 산우님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산행도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