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도봉산,사패산

회룡역에서 사패산을 거쳐 망월사역으로 하산하다

불~나비 2011. 10. 12. 21:00

 

 

 

1. 산행 일자 : 2011년 10월 12일(수요일)

2. 산행시간 : 10:00~17:30(7시간 30분)

3. 산행코스 : 회룡역~범골~호암사~사패산 정상(552m)~자운봉 능선~원도봉산 능선~심원사~망월사역

4. 산행 인원 : 5명(불나비, 뫼가람님, 팀장님, 김*재 님, 봉*채 님)

 

 

오늘은 회룡역에서 출발하여 사패산에 가기로 했다. 10시에 범골을 거쳐 호암사 올라가는데 신*철 님을 만났다. 신*철 님은 호암사에서 15년 동안 비번날 사찰의 잡일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단다. 10시 50분경 호암사 경내에 들어서니 보살님이 신*철 님 지인이라는 걸 알고 반갑게 맞이한다. 보살님이 따스한 보이차와 과일을 가져왔다. 절에 와서 보이차를 마시면 커다란 대접을 받은 것이란다. 보이차는 스님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계속 마시는 차란다. 조금 있으니까, 주지스님이 나오셔서 같이 보이차를 마셨다. 신*철 님은 호암사에서 꼭 필요한 신자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우리에게도 자주 놀러 오라고 하였다. 11시 30분경 우리는 다시 사패산을 향하여 등반을 시작했다.   

 

 

 

 

호암사 경내 멋진 모습이다. 올여름 수해 때 입구 담장이 무너져 다시 수리했다고 한다.

 

 

 

호암사 경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멋진 바위가 조망되었다. 그런데 바위에 낙서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단풍이 들락 말락 한 바위산이다. 조금 더 지나면 단풍이 활짝 물들어 멋있는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호암사 뒤에 있는 굴의 모습이다. TV 드라마에서 허준이 수술하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오늘 같이 산행한 멤버이다. 좌로부터, 불나비, 팀장님, 뫼가람님, 봉*채 님, 김*재 님~~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산행을 같이 하지 못하고 일부 산우님은 중간에 하산을 하였다.

 

 

사패능선에 올라 사패산 정상에 가는 길에 서있는 멋진 바위이다.

 

 

사패산 올라가기 전에 촬영한 사패산 정상의 모습이다.

 

 

사패산 정상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촬영.

 

 

 

사패산 정상에서 뫼가람님과 함께~~

 

 

사패산 정상까지는 3명이 완주(왼쪽부터 불나비, 팀장님, 뫼가람님)했다. 여기서부터는 뫼가람님과 나, 단둘이 산행이 시작되었다.

 

 

자운봉 능선을 따라가다가  멀리 바위가 멋있어 보였다.

 

 

10월 말일쯤 되면 도봉산에도 분홍 물결을 이룰 것이다.

 

 

 

자운봉 정상, 포대능선의 모습도 가까이 보인다.

 

 

자운봉 가는 길에 산림감시원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였다. 먼저 내려간 산우님이 걱정되어 전화기를 꺼냈으나 불통지역이다.  핸드폰이 안 터진다니까, 포대능선 헬기 장가면은 터진다고 알려준다. 

 

 

뫼가람님, 사진은 공간이 있어야 멋있게 나온다고 한수 알려준다. 내가 찍은 사진과 뫼가람님이 찍은 사진 중 어느 것이 잘 나왔나 비교해 보란다.

 

 

똑같은 지역에서 찍은 사진인데, 내가 보기에는 윗 사진이 더 잘 나온 것 같은데~~ㅎㅎㅎ

 

 

아무튼, 사패산에서 자운봉 가는 능선길은 아름답다. 멋진 코스이다.

 

 

뫼가람님, 마가목 나무라고 우기면서 나무에 올라가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싶다고 한다.

 

 

포대능선길을 내려와 하산길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나무이다.

 

 

등산복도 빨갛고 단풍도 빨갛다. 온통 분홍 물결이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도봉산은 아름다운 멋진 산이다.

 

 

설악산, 내장산, 백양사에 단풍과 비교해도 될 듯하다.

 

 

 단풍이 시들기 전에 한번 더 와 봐야지~~

 

 

우리는 이곳에서 망월사바라보며 곡주를 마시고 시간을 보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다 보니 16시가 가까워진다. 해지기 전에 하산을 서두른다. 

 

 

망월사가 숲 속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망월사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한 후 원도봉산 능선을 향하여 출발한다.

 

 

 하산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원도봉산 능선길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원도봉산 능선길은 길이 험해서 로프를 군데군데 설치해 놓았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망을 보면서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오는 길에 의정부 장암동의 아파트들이 가까이 보였다.

 

 

멋있는 바위 앞에서 뫼가람님 폼을 잡아 본다.

 

경치 구경하느라 하산이 늦어진다. 평상시 같으면 마냥 내려갈 텐데, 오늘은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하산길에 아름답고 신기한 뾰쪽바위, 그 꼭대기에 새가 한 마리 앉아 있다.

 

 

이 바위를 통과하여 길이 나 있었다. 아기자기한 바위를 벗 삼아 하산길도 즐거웠다.

 

 

앉아있던 새를 포착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금세 새가 날아간다(왼쪽 날아가는 모습-순간포착)

 

 

뫼가람님, 사진이 검게 나온다고 배경을 많이 주고 사진을 찍으란다~~~ㅎㅎㅎ

 

 

바위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구멍도 나있고~~

 

 

뫼가람님이 공간을 주고 찍은 사진, 역시 멋있다.

 

 

바위의 전체적인 모습 촬영~~

 

 

우리는 심원사 길로 하산을 하였다. 망월사역에 도착하여 뒤풀이는 국밥으로~~ 뫼가람님, 오늘 산에서 지낸 시간만 해도 7시간 30분이네요. 산을 탄 것인지, 놀다 온 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다음 산행도 같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