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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끝자락 방학능선에서 우이암까지 눈길산행

불~나비 2012. 2. 4. 09:25

1. 산행 일시 : 2012년 2월 3일(금). 09:40~12:40(3시간)

2. 산행 장소 : 도봉산 우이암

3. 산행코스 : 오봉초등학교~쌍둥이 전망대~쉼터~우이암~보문능선~능원사~도봉산탐방지원센터

4. 산행 인원 : 2명(불나비, 뫼가람님)

 

오늘은 뫼가람님과 함께 도봉산 우이암에 오르기로 하고 도봉동 오봉초등학교에서 만나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봉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 방학능선길은 도봉산의 끝자락이다. 쉼터까지 70분이 걸리니 우이동에서 시작하는 코스보다도 더 긴 코스이다.

 

들머리에 세워진 안내표지이다. 원통사까지 3.67km라고 표기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쉴 수 있도록 나무의자도 만들어 놓고 간단히 몸을 풀 수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친절하게도 샛길로 빠지지 말라고 "여기는 방학능선길입니다"라고 안내표지가 보인다.

 

 

 설치한 지 얼마 안 되는 쌍둥이 전망대도 보인다.

 

 

 쌍둥이 전망 대길은 도봉산 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걷다 보니 어느덧 쉼터에 도착하였다. 쉼터에서는 우이암으로 올라가는 2개의 코스가 있는데 한쪽은 바위길로 위험 탐방로이며, 한쪽은 원통사로 올라가는 길이다.

 

 

 우리는 눈길이라  원통사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다. 원통사 계단길 아래 골짜기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원통사 올라가는 나무계단 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사진 바위를 걸어 끙끙거리며 땀 흘리고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원통사 가기 전 무수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원통사 입구에 종을 달아놓기 위해 자그마한 사각정이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 수 있도록 낮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중생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여야 한다.

 

 

 원통사 본관 건물이다. 이곳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겨울에는 얼어서 물을 구할 수 없다.

 

 

 원통사에서 바라다 보이는 우이암 뒷모습이다.

 

 

 원통사 경내에 있는 바위들이다.

 

 

 원통사로 들어오는 입구에 설치된 종을 매달아 놓은 사각정이다. 고개를 숙여야 들어올 수 있다.

 

 

우이암을 지나 자운봉 가는 길 능선에서 바라본 우이암의 모습이다.

 

 

자운봉으로 가는 길에 서있는 바위이다.

 

 

우이암에서 자운봉 가는 길, 전망대로 가는 나무계단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의 모습이다. 줌으로 당겨 보았다.

 

 

전망대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뫼가람님 기념촬영~~

 

 

우리는 우이암에서 0.3km 내려와 보문능선 방향으로 내려갔다.

 

 

보문능선길 등산로상에 눈에 덮인 아름다운 바위가 있었다.

 

 

도봉산 능원 사의 겨울 풍경이다.

 

 

금빛 테를 두른 능원 사의 입구 건물이다.

 

 

드디어 도봉산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고 도봉산역 뒤에 있는 창포원에 들러서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도봉산 창포원에 있는 조형물, 뒤로 수락산의 모습도 보인다.

 

 

창포원 습지에서 나도 기념사진 촬영하였다.

 

 

뫼가람님도 창포원 갈대밭에 들어가서 한 장의 추억을 담아 본다. 우리는 중랑천변을 걸어 늦게까지 산책하였다.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