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주금산,천마산,깃대봉,축령산,서리산

청명한 가을 산악회와 함께한 주금산 산행

불~나비 2011. 10. 1. 23:51

 

 

1. 산 행 지  : 주금산(813.5m)

2. 산행거리 : 7.62km(몽골문화촌~정상=4.42km, 정상~능골 갈림길=0.77km, 능골 갈림길~능골=2.43km)

3. 산행 일시 : 2011년 10월 02일 (일요일) 

4. 산행코스 : 몽골문화촌~제2코스(능선길)~정상~독바위~능골~내촌

5. 산행시간 : 11:30~16:30(5시간)

6. 산행 인원 : 13명(불나비대장, 이용모님, 산산골님, 허큐리스님, 푸코님, 서호맨사님, 뫼가람님, 벨라님(남산우님8명), 앨리스님, 민시원님, 사니조아님, 가을님, 정은님(여산우님 5명)

         

 

청명한 가을 하늘 산행하기 너무도 좋은 날이다. 상봉역에서 한분 한분 뵈니 벌써 마음은 들떠있다. 경춘선 열차 내에 사람이 많아 옹기종기 앉지는 못했으나 삼삼오오 나름대로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마석역에 도착하니 근처에 사신다는 향기님이 마중을 나오셨다. 마석역에서 버스로 40분가량 가야 하는지라,여산 우님들은 향기님 승용차로 산행 입구까지 먼저 도착해서 향기님이 준비해오신 따끈한 국화차를 마시며 못다 한 이야기보따리 풀어놓고 시간을 보내다가 먼저 산행을 시작하였고, 남산 우님들도몽골문화촌에 도착하니 향기님이 따스한 국화차를 따라주어 한잔 마신 다음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늘 산행할 주금산 코스이다. 며칠 전에 답 사산 행시에는 원점 회귀했는데, 오늘은 능골로 내려가 내촌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우리 남산우 일행은 마석역에서 330-1번 버스를 타고 몽골문화촌 앞에서 내렸다.

 

 

몽골문화촌에서 주금산으로 오르는 길은 포장도로이다.

 

 

조금 올라오니 몽골문화촌의 원형 공연장이 나타난다.

 

 

여기서 산마루 음식점 앞마당을 통과하여 계속 직진하면 안내 푯말이 보인다.

 

 

주금산 1코스와 2코스로 나누어지는 갈래길이다. 여산 우님들은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에서 두부에 곡주 한잔하고 출발한다. 우리는 능선길인 제2코스를 선택하여 등반을 시작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덜 힘들고 주변이 탁 트여 조망이 좋다.

 

 

드디어 능선에 올라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4km 거리에 철마산이 있다. 우리는 우측으로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평 길이 었으며 주변에 잣나무로 조림되어있다. 호젓한 산행이다.

 

 

한참을 오르다 보면 철탑도 보이고 철탑 주변에 산초나무도 있고, 억새풀 지역도 있다. 이곳은 멋있는 소나무가 있어 산객들의 포토존이다.

 

 

우리는 오늘의 1차 목적지 헬기장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정상 부근이라 바람이 세게 불 것 같았는데 의외로 잔잔했다.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했다.

 

 

뒤에 보이는 독바위배경으로 우리 음악과 산사랑 산악회 단체사진을 찍었다. 모두들 즐거운 모습이다.

 

 

팔각정을 지나 독바위를 배경으로 푸코 님이 나를 기념 촬영해 주었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억새풀이 아름다웠다.

 

 

이 통나무는 왜 세워 놓았는지 알 수가 없다. 멀리서 보면 멋있어 보인다.

 

 

오늘 산행의 목적지 주금산 정상에 드디어 도착했다. 모두들 즐거운 모습이다. 주금산 정상은 가평군과 포천시의 경계부분인듯하다. 정상석이 2개 설치되어있다. 정상 부근에는 내촌 주민들이 철쭉나무를 1만 그루 이상 심어 놓았다고 한다. 내년 5월에 오면은 아름답게 핀 철쭉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의 서리산도  철쭉동산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정상에서 내려와 이곳에서 능골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독바위로 올라가는 사다리다. 독바위에 올라서면 주변 산이 조망된다. 뒤쪽으로는 축령산, 서리산, 왼쪽으로는 철마산, 천마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이곳 독바위에서 사다리를 타고 다시 내려와 좌측에 있는 길로 내려가야 능골로 가는 길이다.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드디어 하산을 완료했다. 동네길에 들어서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능골은 마치 전원도시를 연상케 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능곡 청정마을이란다.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시골마을이다.

 

 

우리는 버스 타는 곳으로 내려와 우리 산우님들과 헤어지기 섭섭해 감자탕집에서 뒤풀이를 하였다. 우리 산악회가 설립된지도 만 4년이 가까워진다. 오랜만남으로 끈끈한 정이 가득하다. 반가운 산우님들과 함께한 주금산 산행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