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3년 12월 24일-일)은 어제 설악산대청봉 눈산행이 힘들었던 탓에 몸을 가볍게 풀어주기 위해 비교적 쉬운 코스인 설악산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숙소에서 나와 7번 버스를 타고 소공원으로 간다. 7번 버스에서 내려 소공원으로 입장한다. 입장료가 면제되어서인지 겨울철인데도 소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었다. 많은 사람들이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러 온 사람들이고 일부는 울산바위 또는 비선대 그리고 토왕성폭포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다.
오늘도 가볍게 토왕성폭포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육담폭포를 거쳐 비룡폭포까지는 많이 갔었는데 토왕성폭포는 지난 2015년 12월 5일 45년 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비룡폭포 탐방로를 연장해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의 코스를 개방하면서, 다시금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개방된 이후 이번이 3번째이다.
토왕성폭포로 가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계곡에 물이 졸졸졸 흐른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이제 봄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하다.
처음 토왕성폭포로 가는 길은 평지길이다. 평지길을 따라 곧장 올라간다.
잠시 후 육담폭포가 보인다.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 육담폭포이다.
육담폭포를 지나가는 흔들다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자 출렁출렁 흔들렸다.
흔들 다리에서 오늘 트레킹을 기억할 수 있는 사진 한 장 남겨본다.
육담폭포 흔들다리의 모습이다.
이제 비룡폭포 입구에 도착했다.
빙판길 비룡폭포를 살금살금 걸어간다. 아이젠을 채웠는데도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비룡폭포 안내글이 보인다.
웅장한 비룡폭포의 모습이 보인다. 지금은 꽁꽁 얼어서 물이 흐르지는 않았다.
비룡폭포 주변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다.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겨본다.
이제 토왕성폭포로 가는 계단이 나온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9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며 전망대까지 편도 410m로 소요시간은 약 20분이 걸린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토왕성폭포의 웅장한 모습은 꽁꽁 얼어서 볼수없고 오늘은 흔적만 감상해 보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토왕성폭포이다. 겨울철이라 얼음이 꽁꽁 얼어있어 폭포는 볼 수 없고 3단으로 이어진 폭포 흔적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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