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3년 7월 22일-토)은 고성 왕곡마을 탐방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송지호 트레킹에 나선다. 송지호는 고성 8경 중 하나이다. 고성 8경은 제1경 건봉사, 제2경 천학정, 제3경 화진포, 제4경 청간정, 제5경 울산바위, 제6경 통일전망대, 제7경 송지호, 제8경 마산봉 설경이다. 송지호 입구에 들어선다. 동해안 자전거길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자전거길을 따라 좌측으로 들어선다. 자전거길이 송지호 둘레길이다. 잠시 후 갈림길에서 자전거길이 끝나고 송지호 둘레길로 걸어간다. 중간에 송지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보였다. 가까이 에서 송지호를 바라다보면서 잠시 쉬어간다. 또다시 걷다 보니 송지호전망대가 보인다. 송지호 전망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5층 전망대에 들어서니 카페도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구경하고 있었다. 나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켜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자전거대여소로 간다. 자전거는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매월 마지막주에도 휴무라고 한다. 운영시간은 9시에서 18시까지인데 자전거대여는 17시가 마감이라고 한다. 나는 신분증을 맡기고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를 빌리면서 운영요원이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송지호둘레길 일부구간이 현재공사 중이라 위쪽으로는 갈 수 없고, 왕곡마을까지 가는 구간만 라이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그럴 줄 알았으면 송지호를 먼저 탐방했으면 왕곡마을은 겸사겸사 구경할 수 있었는데, 거꾸로 일정이 바뀐 기분이다. 그래도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타고 출발해 본다. 내가 방금 전에 왔던 길을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이다. 여기저기 실컷 달렸는데도 자전거 라이딩 시간은 40분 정도 되었다. 자전거를 반납하고 다음 목적지 송지호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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