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속초여행

속초 등대해변에서 장사항까지 걸어보기

불~나비 2023. 7. 13. 17:37

오늘(2023년 7월 12일-수)은 저녁 무렵 더위를 식 힐 겸 해서 집을 나선다.  집 앞에 있는 등대해변 주변을 한번 돌아보기 위해서이다. 등대해변은 아직 해수욕장 성격은 갖추어져있지 않지만 그래도 물놀이 기구도 대여를 하고 좌판도 빌려주고 있었다. 간이 해수욕장 성격을 띤 곳이다. 내가 바람 쐬러 나간 시간은 저녁 시간대라서 피서객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일부는 철수하고 있었다. 해안가 따라 걸어가 본다. 커피전문점도 보이고 봉평머구리집도 보인다. 봉평머구리집은 속초 물회의 대명사인듯하다. 항상 손님이 가득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장사항으로 가는 길도 한산하다. 잠시 후 예전에 가끔 갔던 이모횟집이 보인다. 이모횟집도 새로 건물을 지어서인지 예전 맛이 나질 않는다. 예전에 직장동료들이랑 같이 왔을 때 추억이 아련이 생각난다. 장사항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더 이상 트레킹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