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산/백두대간코스

하늘재에서 오른 백두대간 부봉~포암산구간 산행

불~나비 2022. 1. 29. 17:13

오늘(2022년 1월28일-목)은 1박2일산행중 2일차이다. 문경시에 있는 숙소에서 출발하여 하늘재에 도착한 시간은 8시 정각이다. 팔각정 정자가 3~4개있는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한 코스는 하늘재에서 8시에 출발하여 탄항산을 거쳐 부봉을 찍고 다시 하늘재까지 원점회귀한 후 또 다시 포함산에 오른 후 하늘재로 16시 20분에 하산하였다.  산행거리는 총13.4km이고 산행시간은 8시간20분이 걸렸다.

 

 

백두대간 하늘재 표지석이다.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를 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곳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전쟁과 고대 한반도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고구려, 신라, 백제가 영토확장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었던 기상을 생각하고, 불교의 전래를 통한 새로운 문화의 발전을 되새겨보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잊혀진 수없이 많은 사건들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가며 옛길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하늘재를 걸어보는 것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오늘 이 역사적인 곳을 걸어 보기로 한다.

 

하늘재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포암산이다. 

 

 

우리는 왼쪽계단으로 올라가 부봉삼거리 방향으로 먼저 산행을 시작한다.

 

 

하늘재에 있는 탐방로안내 지도를 보니 온통 먹물색으로 표시되어있다. 힘든 산행이 예상된다.

 

 

하늘재에서 600m 올라왔는데 모래산이 보인다.

 

 

이제 하늘재에서 1.5km 올라왔다. 우리는 눈길이라 아이젠도 차야하고, 목도 축여야하니 이 곳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다.

 

 

우리의 1차 목적지 탄항산에 도착했다.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탄항산 정상석이 보인다.

 

우선 탄항산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둔다.

 

하늘재에서 3.0km 올라온 지점이다. 이 곳이 평천재란다.

 

 

우리가 가야 할 부봉방향이다.

 

 

산넘어 산, 온통 산 뿐이다.

 

 

드디어 블랙야크 인증장소 부봉삼거리에 도착했다. 보스톤님은 발도장을 찍기에 바쁘다. 우리는 500m 더 가면 만날수있는 부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드디어 우리의 최종 목적지 부봉에 도착했다.

 

 

부봉에서 바라다본 전망이다. 

 

 

부봉 정상석 주변의 넓직한 전경이다. 부봉에서는 전망이 아주 좋았다.

 

 

부봉 정상에서 또 다시 걷고 걸어 우리가 산행을 출발한 하늘제에 도착했다. 오후 2시이다. 출발해서 도착한 시간까지 5.1km 왕복시간이 6시간 걸렸다.

 

 

또 다시 포암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1.6km 거리지만 힘든산행이 예상된다. 그래도 입구에 설치된 산행탐방지도를 보니 노랑색으로 표시되어 그리 난코스는 아님을 알수 있었다.

 

 

바윗길을 넘고 넘어 오르다 보니 산행안내 표지가 보인다. 포암산까지 1.1km 거리가 남았다.

 

 

산행하다가 전망이 트인 곳에서 바라다 본 우리가 올라온 하늘재의 모습이다.

 

 

이제 포암산까지는 900m 거리이다. 계속되는 산행으로 지쳐있었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 본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포암산에 도착했다. 정상석 뒤로는 예전에 설치한 자그마한 정상석이 보인다.

 

 

포암산에서 보이는 전망이다.

 

 

포암산 정상석에서 인증한다.

 

 

오늘 같이 산행한 보스톤님과도 함께 인증샷한다. 포암산이 백두대간 인증장소 100개중에 60번째라고 한다.

 

하늘재에 도착한 시간은 16시 20분이다. 드디어 오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