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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장산 산행

불~나비 2021. 6. 30. 14:03

오늘(2021년 6월 27일-일)은 김해 무척산, 신어산에 이어 세 번째 산행지로 부산 해운대에 있는 장산에 간다. 들머리인 동국아파트 뒷산에 도착하여 주차할 곳을 찾다가 아파트 담장 아래 공간이 있어, 웬 떡이냐 하고 주차를 하였다. 주차를 하고 나와서 보니 아파트 상단에 노란 과일나무가 열려 있었고, 그, 아래에는 과일이 떨어진 자욱이 많이 보였다. 즉 그곳에 주차하면 노란 과일이 떨어지면 차가 박살 나는 곳이었다. 아차하고 우린 다시 차를 빼서 다른 곳에 주차를 하였다. 

 

동국아파트는 고지대에 있었다. 동국아파트 뒷산이 장산인 셈이다.  

 

우리는 동국아파트 뒷쪽으로 올라가 등산로 입구를 찾았다. 

 

장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이다.

 

조금 올라가자,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체육시설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계속 올라갔다. 오르는 도중에 갈림길이 많이 보였다. 갈림길에서 우리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큰길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 

 

이제 정상 부근이다. 정상에는 서울의 남산처럼 시내 조망이 좋아, 부산에서는 장산을 찾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드디어 해발 634m 장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해운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산 정상에서 억새밭으로 가는 이정표이다.

 

안개가 끼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커다란 빌딩들이 해운대임을 알려주고 있다.

 

정상에 늘어선 줄을 기다려, 간신히 우리도 사진 찍을 기회를 얻었다.

 

해운대 모습을 당겨서 찍어 보았다.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이다. 자갈밭을 지나 동국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간다.

 

자갈밭에서 바라다 본 부산 시내의 모습이다. 보스턴님은 현직에 있을 때 부산에 6개월 출장나와 근무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우리는 마지막 산행지 부산 승학산으로 또다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