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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성산 원효봉에 올라 바라다 본 화엄벌 억새 광장

불~나비 2019. 3. 3. 12:50

1. 산행일자 : 2019년 3월 2일(토)

2. 산행 장소 : 양산 천성산 원효봉(922m)

3. 산행코스 : 대석마을 주차장~홍룡사~화엄늪~천성산(원효봉)~내원사~내원 계곡~주차장(약 10.0km)

4. 산행시간 : 11시 40분~16시 50분(5시간 1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산악회원) 

 

천성산(922m)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골이 깊고 그윽해서 수도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일찍이 원효대사가 이 산에 자리잡고 불도에 정진하며 중생을 제도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울산편 산천조에 연이어진 험준한 산봉우리가 첩첩하고 산골짜기는 깊고 깊으며 조용하다는 것이다. 양산편 산천조에는 더 자세하게 산세를 표현했는데 산세가 높고 험준하며 맑고 빼어나게 아름다워 천 가지 연꽃 같다`고 했다. 천성산은 그 머리의 모습이 우뚝해서 눈에 잘 띄고 고스락에서의 조망이 좋으며 천성산이 품고 있는 계곡이 아주 좋아 명산의 조건을 다 갖춘 명산이다. 산하동 계곡과 성불암 계곡 사이의 암릉은 기암괴봉이 이어져 누군가가 공룡능선이라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 능선을 타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성불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병풍처럼 까마득하게 벼랑을 이룬 암봉과 바위낭떠러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올려다보는 멋도 좋다. 봉우리도 수리봉, 옥녀봉, 집북봉, 애기암봉 등 수려한 봉우리 들이 많다. 계곡도 산하동 계곡, 성불암 계곡, 법수 계곡, 주남 계곡 등 모두 좋지만 천성산 제일의 아름다운 경관은 아무래도 내원사 계곡일 것이다.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계곡은 바위 낭떠러지로 떨어져 폭포가 되고 담과 소가 되기도 한다. 특히 넓은 암반을 하얗게 수놓으며 크고 작은 바위 사이를 흘러내리는 내원사 계곡은 선경이며 자연의 조화가 빚은 아름다운 그림이다.

양산 천성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