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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고장, 금산 진악산 산행

불~나비 2019. 2. 3. 21:27

1. 산행 일자 : 2019년 2월 2일(토)

2. 산행 장소 : 금산 진악산(732.3m)

3. 산행코스 : 수리 넘어 재-장승-암봉-(관음굴)-진악산-물굴봉-도구 통바위-보석사-주차장(약 8km)

4. 산행시간 : 4시간 30분

5. 산행 인원 : 2명(불나비, 보스턴) 

  

 산행 동영상

진악산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서대산, 대둔산, 계룡산에 이어 충남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며, 주능선에는 아름다운 기암괴봉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가 장엄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특히 관음봉 일대의암애와 암봉 그리고 원효암 계곡의 기암괴봉과 원효폭포는 무척이나 아름답다. 조망도 우수하여 주능선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충북 영동의 월영산, 갈기산, 천태산과 함께 그 뒤로 멀리 민주지산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서대산과 멀리 계룡산 그리고  남쪽으로는 전북 진안의 운장산과 구봉산, 그리고 덕유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또한 정상에는 그 옛날 봉화대가 석축들이 남아있으며, 천년고찰 보석사와 영천암, 원효암 등이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보석사는 사찰 앞에 있는 산에서 금을 캐내어 불상을 만들었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찰 입구에는 전나무숲과 함께 수령이 1,100여 년 된 은행나무 있다. 그런데 이 은행나무는 "고을 나라에 재앙이 있을 때마다 울음소리를 냈다"라고 천연기념물 36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외에도 진악산은 영천암의 영천 약수, 도구 통바위, 관음암과 관음굴, 물골의 바위굴 등을 품고 있는데, 관음굴은 '금산 인삼'의 최초 재배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