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산/고대산,금학산

철원 동송 금학산 단풍 산행

불~나비 2018. 10. 8. 07:38

오늘(2018년 10월 7일-일요일)은 철원 동송에 있는 금학산에 가기로 합니다.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3001번 좌석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배차간격은 80분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버스는 철원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전 겨울에 금학산에 왔을 때에는 철원 공영주차장에서 정상을 바라다보니 하얀 눈으로 뒤 덮여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가을인지라 어떤 모습으로 날 반겨줄지 기대가 됩니다.

 

 

산행 동영상(더블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철원 공영주차장에서 내려 철원여자 중고교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쭉 올라갑니다.

 

 

 

그러면 철원여자 중고교가 보입니다. 철원여자 중고교 담장을 끼고 조금 더 올라가면 금학정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금학 정방향, 주차장 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금학산 안내지도가 보이고, 약수가 콸콸 흘러나옵니다. 이 곳에서 물 한 모금 축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없던 가족쉼터가 보입니다.

 

 

 

나무데크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하늘숲길이 나옵니다. 우선 하늘숲 전망대 까지만 가보기로 합니다.

 

 

 

이 곳이 하늘숲 전망대입니다. 철원 시내의 모습이 모두 다 조망됩니다.

 

 

 

 

저 멀리에 보이는 산이 남한 최북단 산, 소이산인 듯합니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오늘은 금학산 산행이 목적입니다.

 

 

 

금학 체육공원을 가로질러 올라갑니다. 약간의 경사진 길을 힘써 올라가면 바로 산행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이 곳이 금학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금학산 정상에서 마애불상 쪽으로 하산을 하고 싶은데 오늘은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르는 길목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10월 초순은 북쪽에 있는 산은 거의 단풍 절정기입니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매바위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매바위 앞에는 어떤 부부가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쉬고 있는 산우님에게 부탁하여 인증숏 합니다. 

 

 

 

 

첫 번째 만나게 되는 나무계단길을 올라갑니다.

 

 

 

두 번째 만나는 나무계단길입니다.

 

 

 

계단길 옆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습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 사이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옵니다.

 

 

 

금학산 3 지점입니다. 이제 정상도 가까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 멀리까지 철원평야가 손에 잡힐 듯합니다.

 

 

 

정상석 앞에 있는 헬기 착륙장입니다.

 

 

 

정상석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상석에서도 어느 한분이 쉬고 있어서 인증숏 한 장 부탁해서 건졌습니다. 

 

 

 

정상석 주변에 핀 꽃입니다.

 

 

 

 

들꽃을 배경으로 철원평야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어 저 멀리까지 모두 다 보입니다.

 

 

 

오늘은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올랐던 길로 그대로 내려옵니다. 하산하면서 좌측에 보이는 산은 고대산입니다. 금학산에서 고대산 방향으로 연계 산행을 한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산하는 길도 경사가 좀 심한 편입니다. 마사토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이제 올라올 때 보아 두었던 땅 숲길에 도착했습니다. 숲길 따라 걸어가 봅니다.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숲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가족단위로 와서 쉬었다가 가도 될 듯합니다.

 

 

 

 

나무데크 보도를 걷다가 아래쪽 배경을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숲길은 조용하고 새소리만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힐링하며 걷기 좋은 길입니다.

 

 

 

오늘 금학산 산행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니 속이 시원합니다. 주민한테 정상에서 마애불상 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을 물어보니, 군부대 옆길로 희미하게 길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도 그 길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발자국을 보고 찾아가는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오늘 산행도 오며 가며 딱 4시간 걸렸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철원 공영터미널 옆에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300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나 홀로 산행 철원평야를 바라다보며,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