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

불~나비 2018. 6. 15. 20:05

오늘(2018년 6월 13일-수)은 6.13 지방선거일이다. 아침 일찍 선거를 마치고 단짝과 함께 한탄강 하늘다리를 보러 가기로 한다. 집에서 승용차로 딱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이다. 한탄강 하늘다리에 도착하여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주차장에는 이미 앞서 온 사람들로 붐비었다. 하늘다리가 완공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방송에 한번 나오더니 금세 유명해졌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바로 옆에 마장교 흔들 다리가 있어 같이 구경할 수가 있다. 또한 하늘다리 주차장 옆에 주상절리 길로 0.9km만 가면은 비둘기낭 폭포를 볼 수 있다. 비둘기낭 폭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었다. 자그마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나의 마음을 모두 훔쳐가 버렸다.    

 

한탄강 협곡에 설치된 하늘다리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로 길이 200m이며 높이 지상 50m로, 성인 1,500여 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비경을 구경할 수 있는 주요 산책 코스이다.

 

비둘기낭폭포는 비가 많이 올 때는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하면 멋있을 것 같았다. 오늘도 이곳에서는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가 숨을 거둘 때 촬영했던 폭포도 이곳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