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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공원의 숨겨진 아름다운 섬, 장사도에 다녀오다

불~나비 2017. 6. 7. 12:21

오늘(2017년 6월 6일-화)은 통영 여행 4일 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강행한 통영 섬 여행으로 다소 지쳐있어 오늘은 다소 부담이 없는 유람선 여행을 하기로 한다. 유람선 여객선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표를 사전 예약했기 때문에 8시 30분까지 와서 표를 교환하라고 한다. 우리는 유람선 터미널이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걸어서 갔다.  

 

통영유람선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2층으로 올라갔다.

  

 

선착장에는 대기 중인 유람선의 모습이 보였다. 대형 크루즈를 예약했는데 오늘은 선사를 변경한다고 연락이 왔다.

  

 

통영유람선 운항경로를 안내하는 지도이다.  통영 유람선에서 출발하여 장사도에 도착하는 시간 40분, 오는 시간 40분, 장사도 머무는 시간 2시간 포함하여 총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통영 한려해상의 숨겨진 아름다운 섬 장사도에 가기 위해 통영 유람선 터미널을 9시에 출항한 우리 일행은 40분 만에 까멜리아 장사도 해상공원에 도착했다. 장사도 입장료는 1인당 10,000원이다.

 

  

10만여그루의 수백 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그리고 천연기념물 팔색조와 풍란과 석란은 장사도의 자랑거리이다. 예로부터 긴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잠사 도라 불리기도 하고 뱀의 형상을 닮아 진뱀이 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는 멋진 섬이다.

 

 

겨울엔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절경이 아름다운 숨겨진 섬, 장사도 해상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별에서 온그대",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촬영 장소라고 한다.

  

 

 

먼저 분재원에 들러 한 바퀴 둘러본다. 

  

 

장사도분교 앞에 있는 우리 어릴 때 추억  "말뚝박기" 놀이이다.

 

  

무지개다리를 건너 달팽이 전망대 방향으로 건너가 본다.

  

 

달팽이전망대 앞에 있는 달팽이 여인의 모습이다.

 

 

바다가 보이는 옥포해전 승리전망대에서 무지개다리를 한 바퀴 돌아 나온다.

  

 

사랑의 열매상 앞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간다.

 

  

온실에 있는 열대식물이다.

  

 

열대식물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간다.

  

 

철수가 바지를 벗고 쉬야하는 모습이 우습기만 한 영자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옛날 우리가 살던 가옥 섬 아기집이 보인다.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장소 동백숲길이다.

  

 

동백꽃피는 이른 봄에는 빨갛게 물든 동백꽃이 만발할 텐데, 오늘은 꽃이 보이지 않는다.

  

 

동백숲길을 벗어나 공연장 쪽으로 올라간다.

  

 

야외 대공연장이 나온다. 야외공연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의 주무대도 보인다.

  

 

부엉이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1년 후에 받아보는 늦은 우체통이다.

  

 

부엉이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공연장의 모습이다.

  

 

부엉이전망대 앞에 있는 쉼터이다.

  

 

부엉이전망대에서 다시 대공연장 방향으로 나온다.

 

  

누비 하우스, 스낵코너가 보인다.

  

 

야외 갤러리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장사도 작은 교회의 모습이다. 딱 2~3명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분재 하우스를 지나 야외 갤러리 방향으로 걸어간다.

  

 

여러 가지 조각 작품이 보인다.

 

 

물고기 형태의 조형물도 보이고

  

 

여인상의 조형물도 보인다.

  

 

동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하는 모습도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미인도 전망대에 도착한다.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장미가 만발하였다.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장소인 연리지도 보인다. 

  

 

계단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우리가 타고 갈 배가 기다리는 선착장이 나온다. 장사도는 배에서 내리는 곳과 배를 타는 곳이 다르다. 우리는 배낭을 메고 유람선을 탔는데, 섬에 내릴 때에는 배낭을 유람선에 두고 가벼운 복장으로 구경을 마쳤다. 장사도 관광을 마치고 통영으로 오는 길에 잔잔한 카페 음악이 흐른다. 오늘도 유람선을 타고 장사도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값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