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7년 6월 5일-월)은 통영 여행 3일 차이다. 아침 7시에 출항하는 소매물도 여객선을 탑승하기 위해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늘 여행하는 소매물도와 대매물도 표를 예매했다. 통영(07시 출발)에서~소매물도, 소매물도(12시 30분 출발)에서~대매물도, 대매물도(16시 출발)에서~통영으로 돌아오는 표를 예매했다.
잠시 후 우리를 태운 여객선은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소매물도를 산행한 후 대매물도를 거쳐 통영 숙소로 들어가야 하는 강행군이다. 작년 여름에 한번 와 본 적이 있는 소매물도는 낯설지 않아 바로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
우선 선착장에서 직선코스로 오른 후 하산시에 해안길로 돌아오기로 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 소매물도라는 안내글이 보인다.
산행지 입구, 산행안내도에서 바라다본모습이다.
급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선착장에서 0.5km 올라왔다. 여기까지가 힘든 코스이다.
옛 소매물도 분교이다.
매물도초등학교 소매물도분교터이다. 1961년 개교하여 1996년 폐교되었다. 배출된 졸업생은 131명이란다.
해안가 앞에 설치된 밴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조금 오르다 보면 매물도 관세역사관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보인다.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매물도 관세역사관이 보인다. 오늘은 이른 시간이라 관세역사관이 문을 열지 않았다. 이 건물 옥상에서 바라다보는 전망도 볼만하다.
작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관세역사관에서 설치한 "우리의 청렴 약속" 코너가 보인다. 이곳이 망태봉 소매물도 정상이다.
관세역사관이 있는 망태봉에서 내려오면 망태봉 전망대가 나타난다.
망태봉 전망대에서 소매물도 등대섬이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다. 지금 시간이 9시인데, 9시부터 등대섬으로 건널 수 있다고 한다.
망태봉전망대에서 바라다본 경관이다.
물 떼가 맞지 않으면 저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가 없다.
등대섬으로 걸어가다가 가까이에서 바라다 본모습이다.
등대섬 가는 길에 좌측 언덕으로 올라가 더 가까이에서 바라본 등대섬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이 달라 보인다.
이제 또다시 등대섬 가는 길,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머물수록 매물도, 등대섬 바닷길 안내표지가 보인다.
등대섬 가는 길 열목개이다. 물이 빠진 지 얼마 안 되었나 보다. 몽돌 바위가 촉촉이 적셔져 있었다.
등대섬에 올라 바라다본 바닷길 열목개이다.
소매물도 항로표지 관리소이다.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올라가는 길도 나무데크로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소매물도 항로표지 관리소는 태양열전기를 사용한다.
등대섬 등대에 올라 바라다본 소매물도 방향이다.
등대에 오르기 전에 낭떠러지가 보인다. 에매랄드 잿빛 물결이 출렁거린다.
소매물도 주변은 경관이 아름답다.
등대섬에서 바라다본 대매물도이다. 장군봉 정상에 설치된 철탑이 보인다.
가마우지 배설물로 하얗게 물든 바위섬도 보인다.
우리는 소매물도 등대섬 산행을 마치고 소매물도분교터에서 해안길로 하산을 하였다. 하산하다가 만난 남매바위이다.
이 2개의 돌이 남매바위이다. 이 바위에는 예전부터 특별하고 애잔한 전설이 내려오는데, 어릴 적에 헤어졌다가 성장해서 만난 두 남매가 오누이 사이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결혼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번개가 치며 벼락이 떨어져 두 남매가 바위로 변하였다는 내용이 전해온다.
우리는 산행을 마치고 선착장 인근에 있는 등대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 멍게비빔밥이 가장 인기 있다고 한다. 잠시 후 12시 3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우리는 대매물도를 향해 출발하였다. 오늘도 강행군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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