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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힐크럽 골프장을 돌아 올라간 백봉산, 남양주시청으로 하산하다

불~나비 2017. 1. 13. 21:40

1. 산행 일자 : 2017년 1월 12일(목)

2. 산행시간 : 4시간 55분(10시 17분~15시 12분)

3. 산행코스 : 천마산역~경성 큰 마을 아파트~구) 스키장~정상~540봉~남양주시청

 

 

오늘 산행은 마치 터널에서 올라가면 쉬운 산행이었는데, 길을 잘못 들어 골프장(비전 힐 클럽)으로 내려가, 돌고 돌아 간신히 백봉산에 오른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10시 17분. 천마산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백봉산을 바라보면서 걸어갑니다. 뒤돌아 보면 천마산도 보입니다. 천마산 정상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 듯합니다.

 

 

 

백봉산만 바라보면서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다 보니 도시 그린아파트가 보입니다.

 

 

 

우측에는 개교한 지 얼마 안 된 천마중학교도 보입니다.

 

 

 

이 곳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넌 게 잘못되었다. 곧장 도로변을 따라 올라가서 마치 터널로 갔더라면 쉬운 산행이었을 텐데, 수원갈비 앞길로 가서 인근 산을 올라갔다. 그곳 주민도 백봉산을 타려면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라고 했는데, 동네 주민 말을 안 듣고 바로 보이는 산을 올라갔다. 그러나 한참을 가다가 보니 다시 하산하는 것이었다. 내려간 곳은 인근 골프장이었다. 이 곳에서 바로 포기하고 내려왔어야 했는데, 혹시나 하고 계속 올라가니 길은 없고 골프장에서 설치한 울타리만 보였다. 결국 포기하고 다시 내려와 간신히 등산로를 찾아 산행을 시작했다. 이 곳에서 1시간은 시간을 허비한 것 같았다.

 

 

 

간신히 등로를 찾아 올라간 능선길이다. 이제 표지판도 보인다. 마치 터널에서 올라오면 바로 만나게 되는 갈림길이다. 이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내가 그리도 헤매었던 골프장이 보인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한다.

 

 

 

드디어 백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평일이라서인지 정상에는 1팀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정상에서 인증샷한 후 아래쪽으로 내려와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출발한다.

 

 

 

한참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예전에 평내호평역에서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평내호평역이다. 나는 곧바로 남양주시청 방향으로 직진하였다.

 

 

 

이 곳이 485.5봉이다. 갈림길에서 자그마한 봉우리를 치고 올라온 셈이다.

 

 

 

일명 수리봉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이제 남양주시청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나는 이곳에서 남양주시청 방향으로 하산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나 보다. 백봉산 안내표지가 보인다.

 

 

 

가까이 남양주시청이 보인다.

 

 

 

남양주시청에서 시작하는 길이 마치고개길 시점이란다.

 

 

 

오늘 산행을 마치고 은하단님과 통화가 되어 답십리 현대시장 앞으로 갔다.

 

 

 

답십리 현대시장 앞에 있는 해물 집에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비록 헤맨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보람찬 하루였다.